본문 중에 궁금한 부분이 있는데요,
오승환이 올 시즌 끝나고 FA인데 대졸자는 해외진출 수혜를 받지 못해서 14년 후에나 가능하다는 것이 어떤 뜻인지..
FA여도 대졸자는 해외 진출에 제약이 있는건가요?

군필자 대졸에 한해 fa가 고졸보다 1년 빨라요
근데 해외진출에는 그 혜택이 적용안된다는 거죠

해외진출 꿈꾸고 있다면 고교 졸업하고 바로 프로 오는게 나을 수도 있겠네요.
하긴 그럴 친구라면 애초에 상위픽으로 뽑혔겠지만 ㅎㅎ

넹 작년에 해외진출 자격이 있었고 올시즌 FA 그리고 다음 시즌 해외 진출 FA 됩니다

오..FA도 해외 관련해서는 좀 차이가 있군요 ㅇㅇ
그냥 FA면 아무데나 가는 줄 알았더니

오승환은 메이저에 간다해도 1이닝 릴리버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본인이 원하는 몸값에 훨씬 못미치게 오퍼가 올 가능성이 높아서... 그리고 14년 지나버리면 얘 나이가;;
사실상 해외로 나가기엔 내년 정도에 삼성이 사인하고 임탈 시켜주는 방법 외엔 없다고 봐야하는데... 그것도 쉬워 보이지 않아요..

시범경기 기간동안 희안하게 오승환 등판은 다 본거 같습니다(3번) 확실히 슬라이더가 제구가 되더라구요; 보통 140~141 정도가 찍히던데... 올시즌 내내 연마하면 꽤 써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메이저에서도 끝판왕이라는 소리 듣는거 보고 싶네요
일단 국내는 오승환에게 너무 좁아보여요

전 애초에 윤석민은 좀 힘들거라고 생각해요.
전 류뚱도 체격보고 데려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류현진 체격이야 좋게 평가받긴 해요
빅보이라며 인기 좋더라구요
생각보다 뚱뚱하지않고 좋아보인다고도 하고 ㅋㅋ

근데 일본에서 진출하는 투수들 체격은 크지 않아요
석민이도 크게 문제되진 않으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석민이는 왠지 불펜이 어울릴것 같긴 해요... 근데 본인은 선발 선호할듯~

그래서 올해가 중요할 거 같아요
스카우트들 기아경기에 많이 올듯+_+

윤석민 메이저는 쿰이고 간다면 불펜일텐데 그럼 몸값이 일본 간 것보다 못해질듯

일단 fa니까 2년정도로 계약하고
잘던져서 대박을 노려야죠
포스팅비가 없으니 운만 좀 따르면 맘에 드는 보직으로 팀 골라갈 수 있지 않을까요?

우와... 이 삼츈 글 잘 쓴다. 재미있게- 잘 읽었고 무엇보다 윤석민 오승환 구질 구위등의 특성을 하나도 모르는데 이 글보고 뭔가 쉽게 파악했네여. 대단한 능력임. :) 연재 해요 연재~!

재밌게는 씽씽님께서 더 잘 쓰시죠
묘사의 달인의 칭찬을 받으니 부끄럽습니다

오승환에 대해선 몇번 언급한게 나이죠... 슬라이더는 엄청나게 올라왔습니다. 투피치면 괜춘하다고 생각해요.
메이져는 비벼보다가 결국 일본으로 갈듯 예상해봅니다. 나이때문에라도..말이죠.

윤석민은 글쎄요. 체력적인 문제나..기복...같은게 좀 걸려요. 테크닉이나 구위면에서는 머 국내에선 따라올자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만.. 가끔 윤석민이 위기에서 혹은 컨디션이 좋지않을때에 변화구에 너무 비중을 두는 것이 맘에 안들때가 많아요. 좋은 패스트볼을 가졌는데 좀 아끼는 느낌이 들죠.

그냥 오승환에게 나이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거 같아요

윤석민은 직접 가서 던지는 걸 봐야 대강 견적이 나올 거 같구요

요즘엔 오승환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상위리그에서의 성공가능성같은 분석엔 저~언혀 관심없는 아주 순수한 크보팬이지만.. ㅋㅋㅋ
'오승환 없는 삼성'의 새로운 도전을 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
오승환이 해외진출 안하고 남아버리면 적어도 향후 4~5년은 삼성불펜에서 새로운 도전 따윈 필요없을 것 같아서요;;


쓰고보니 좀 재수없는 댓글인 것 같긴 하지만.. 한잔하고 솔직하게 쓴거니깐 너른 양해 바랍니다 :D

ㅋㅋㅋ 재미있네요

윤에 대해서는 응원팀 아니라 사실 별관심없긴한데;;;
삼성전에서 느꼈던 것만 되짚어보면 거울님이랑 비슷한 부분이 걸립니다.


윤석민에게 탈탈 털렸던날을 돌아보면 패스트볼 슬라이더가 대부분 한가운데에 박혔어요.
심하게 털리면 털릴수록 더 한가운데에 박히죠;;;

워낙에 슬라이더 구위가 좋으니깐 이 멍청이들이 손을 못대서 그렇지
썩 훌륭한 제구라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어요.
말씀하신대로 상위리그에 진출했을때 장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윤을 볼 땐 (동안 때문만이 아니라) 여전히 유망주의 느낌이 굉장히 커요.
류는 완전체라는 것 자체가 타고난 재능이었지만
윤은 윤 나름대로 엄청난 구위라는 타고난 재능이 있으니
조금만 더 다듬어 줄 누군가를 만나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투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덧붙여서, 상위리그로 자서 그 필요성을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면
그걸 쉽사리 습득해낼것만 같은 기대감도 있고요 ㅎㅎ

(여튼 크보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소망도 있...)

여전히 미완의 대기죠 ㅋㅋ

윤석민은 체력적 문제가 좀 있는 듯 싶어요.

이런거도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해봅니다

윤석민 정도의 이닝이팅능력이라면 그냥 180이닝 정도 4점대로 대충 막아줄 애들 주워다 선발로 쓰죠; 건강과 체력 이 두 요소가 선발로는 좀 한계를 보여주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구위만으로는 메쟈에서 충분히 통할 능력이라고 생각하기에 불펜으로라도 넘어갔으면하고 있지만요 ㅎ

일단 갔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