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분은 다 동의합니다만 국내에 있었으면 훨씬 혹사당했겠죠.
MLB일정 자체가 빡세서 종합적으로 어디가 더 신체에 무리가 됐을지는 또 모르겠지만요.

허리 부상이 있었을 때 fa대박을 노리며 무리할 필요가 없었을 거라는 의미에서요
박찬호 커리어 반 이상을 갉아먹었죠

말씀하신 부분에서는 박찬호가 정민철 동기인데 고졸로 왔어도 80년대와는 혹사가 다르지 않을까요?
엘에이 시절 박찬호130개 넘게 던지는 날도 꽤 있었어요 워낙 경기 후반 구위가 좋고 이닝 당 투구수도 많은 편이라

혹사도에 별 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박찬호 전성기 5년 이닝보다 5년 이닝이 더 많은 당시 투수는 한두명 이하거나 아예 없을 거 같아요

동시대로 따지면 랜디존슨, 커트실링, 노모 정도는 이닝 좀 더 먹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 같은 시기 kbo에서요
Kbo에서 뛰었어도 혹사도가 아주 크게 증가하진 않았을 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동시대에 살다보니깐,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눈에 들어오지않았나 시포요

부족한 점을 다른 뛰어난 점으로 상쇄하는 투수였으니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그 부족함이 kbo에선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거 같아요

메이저의 다르빗슈가 박찬호와 여러 모로 비슷한데 일본 초토화시키고 온 투수잖아요

박찬호가 커브를 배운게 버트 후튼이었죠. 밴 헤켄도 이분에게 배웠다고 ㅎㅎ

아 후튼 맞는 거 같아요

수염은 못길렀을 거라니깐요..버럭

ㅋㅋ 양키스에서 커리어를 보내지 않은게 다행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