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내서 작뱅-유원상 밸런스가 안맞나요 ^^;;

아.. 한화 팬들이 발빠른 중견수 1번에 대한 설레임 현상이 있길래 이대형으로 맞춰봤습니다 ㅇ_ㅇ 엘지의 코너 외야수 유망주들도 꽤 쏠쏠한 편이거든요. 이들중에서 골라서 터지길 기대하는게....

물론 이대형도 좋은 1번타자긴 하지만 우리가 필요한건 출루율 좋은 1번타자입니다. 이대형의 경우 출루율이 0.341로 그다지 좋은편이라고 하기엔 무리가있죠 그런면에서 출루율좋고 도루도 가능한 작뱅이땡기네요

트윈스에서 외야 유망주 하나 끼워서 소닉+1 - 유원상 의 딜이 좀 더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제가 보기에 트윈스 타선의 가장 큰 문제점은
1루가 빈다는 겁니다.

아무리 잠실 센터가 넓다지만
중견수에 수비 때문에 이택근 대신 이대형이 뛴다는 건 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아니면 아예 이택근은 컨버전 시켜서 1루로 고정시켜 놓던가요-

작뱅이 이택근-이대형-작뱅중엔 가장 큰 가치를 가진 야수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이택근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보상 금액도 줄어들었죠.

유원상에 추가 선수를 제시해야 맞는다고 보는데 엘지가 구미가 당기려면 한화의 얇은 뎁스에도 무리가 가는 지라 ㅇ_ㅇ;;;

잘못 알고 계신 듯 하네요.
실제 카드 나오는 것들 보면 이대형의 압승입니다.
작뱅이 올 시즌과 내년에도 꾸준하면 모를까 아직까진 한해 반짝이죠.
물론 엘팬들은 대부분 롱런할 선수라고 보지만 현재까지는 작뱅은 의문부호로 봅니다.

이대형이 출루율이 어떻고 타율이 어떻고는 떠나서
이대형 도루가 최소 50개 이상이라는 것은 무조건이라는 것과 차이죠.

올 시즌 후에는 평가가 달라질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괴물포스류핸진님이야 애초부터 이대형 깎아내리는 분이시니 머 우습게 보이겠지만
한화와 이대형 협상 테이블은 몇번인가 나왔죠.
안영명도 있고 유원상도 있었구요.

추가로, 본문에 잠시 언급되는 이택근 서재응 트레이드라거나 이대형 송승준 트레이드
모두 밸런스 안 맞네요.
이진영, 이택근 나이 같고, FA 획득도 거의 비슷한 상황인데
이택근이 우타라는 것만으로 가치가 높은 편인데 서재응이라뇨. 이진영과 딜에서도 이미 파토난 딜입니다.

아. 제가 파크에 있었을때의 논의였던지라 저 둘을 언급해봤어요. 물론 시기가 시즌 중반이니 지금 와서 최종 성적을 보면 밸런스가 안맞습니다. ㅇ_ㅇ

이대형-송승준의 언급은 아마 5월 중반이었을겁니다. 이땐 이대형이 상한가를 치고 송승준이 부진했었죠. 어딜 감히 ㅣㅇ대형을... 하는 분위기였을겁니다.

이택근-서재응은 6월쯤? 물론 욕쪽지 엄청나게 날아오더군요 ㅇ_ㅇ;;; 그러나 제가 보는 관점은 그랬습니다. 이택근은 부상에서 벗어나 전경기 출장을 하는 시기에도 부진했고 작뱅이 날아다니면서 출장기회를 만들어내기도 애매하고 6월까진 박병호가 기대를 걸만 했으니...

이택근의 가치는 올 한해 활약+보상장벽의 가치로 봐야 하니 이 기대치가 작뱅보다 높을거라 보이진 않고 ㅇ_ㅇ;;
이대형이 사람마다 가치 평가가 다른 면이 있더군요. 전 3할만 치면 리그 6~10위 안의 외야수가 되겠지만 그 3할이 쉬운일이라 보이지 않습니다. 상대팀도 이대형이 나가면 까다로운 것을 알기에 대응이 복잡하죠.

이진영은 팔아도 이택근은 못 팔거에요.
우타 외야는 전체 리그에서도 (현재 김강민이 치솟고 있긴 합니다만) 몇 손가락이라서요.
팔아도 비싸고, 사는 쪽도 비싸서 애매한 경우라서 FA를 기다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대형도 정말 애매한게, 갖고 있기엔 애매하고
그렇다고 남에게 팔기엔 또 부메랑 생각 못할 수가 없고
사는 쪽에서도 장점도 확실한데, 단점도 확실해서 애매한 경우인 듯해요.

작뱅도 현재 비슷한 위치가 아닌가 싶네요.
올해는 아주 검증된 것은 아니고.
그렇지만 보아하니 내년에도 잘할 것 같고.
그런데 내년에 팔자니 또 역시 (투수를 데려올테니) 유망주 투수는 아니고, 그렇다고 즉전감도 아닐거고.
그래서 전 차라리 지금 똘똘한 투수 유망주, 어느 정도 1군에서도 모습을 비추고 활약한 투수를 데려오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담 시즌에는 정의윤에게조차 기회를 주어야 하는 숙명이 있는 외야 라인이라서요.

그런데 아마 트레이드는 기아랑 할 거에요...
엘지랑 기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서재응이 2년 전이었음 넘보기 어려운 존재지만, 지금의 서재응은 역시 기아에서도 애매한 위치인 것 같고
그렇다고 곽정철 넘보기엔 서로 판 커지고
그 이상급은 머 말할 것도 없어지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물에 이택근 보다는 이진영-이대형-작병규 요렇게 세명이 적합할 것 같았는데
하필 FA 규정이 바껴서 또 이택근 문제도 애매해지긴 했지요 ㅇ_ㅇ

팬들끼리의 논의가 아닌 실제 트레이드 논의에서 한해 반짝 시점에서의 유망주의 가치 평가는 상당히 높습니다. 기대치가 반영이 된 상태기 때문이죠.

작년 시즌 종료 시점에서 정수빈. 강윤구는 기대치를 인정하지 않고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수 없었을 겁니다. 올해 역시 양의지. 작병규. 전준우의 미래 가치를 어느정도 인정하지 않고는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일이 없겠죠.

이택근은 매몰 비용을 생각하면,당장의 전력을 생각하면 트레이드 불가 선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가 더 좋다. 난 60 도루하는 잠실 중견수가 더 좋다 하는 의견이 있더라구요.

이택근 가치에 대해서는 애매한 부분이 원체 많아서 (FA, 우타, 현금 비용 등) 트레이드가 어려울 것 같은데

한해 반짝 유망주는 팬들 생각보다 가치가 훨씬 낮습니다 -_-
오히려 팬들 사이에서 가치를 훨씬 높게 측정하죠.
이건 제가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분에게 직접 들은 사항입니다. (거의 반쯤 짜증으로)
작병규는 저도 분명히 내년에 더 잘할거라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올해보다 내년의 가치가 훨씬 높습니다.
그래서 올해 더 싼 가격으로 잡으려고 하는 거구요.
내년까지 3할 찍고 2자리 홈런에 타점도 먹어 버리면 가벼운 협상으로 끌고 내려올 수 없으니까요.

아, 혹시 2000년대 초반과 리그 상황이 달라졌다면 작병규 가치가 제 예상보다 훨씬 높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작병규만큼 하는 외야수는 솔직히 리그에 제법 많은 편입니다.
당장 롯데에도 전준우 손아섭이 있구요.

우타 외야. 리그 A급 투수들에게 뒤쳐지지 않는 위압감 이런거 생각해보면 이택근이 매물로 나올 일은 없다는데 동의합니다. 아마 단장이 갈리지 않았으면 언급할 필요도 없었겠죠. 책임을 질 사람이 아직 현직에 있는데 1년만에 매몰비용 상관없이 내놓겠다는게 말이 안되니까 ㅇ_ㅇ

이장석의 승리인듯 하죠? 갚아야 할 돈을 더해서 생각하면 30억에서 40억까지 엘지가 썼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이택근인데.

엘지 입장에선 억울해서라도 FA를 꼭 잡아야겠죠-_-
수십억을 썼는데 2년 쓰고 내놓긴 너무 아까우니;;

전 이병규의 검증 보다는 이대형의 검증이 더 확실하기에 생기는 의견차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격만 좋으면 정말 좋은 선수지만 2300타석 동안 OPS 7할을 넘긴 적이 한 시즌이니 그 개선 가능성은 낮게봅니다.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은 분의 얘기가 올시즌 종료 후인 지금 시점은 아닐겁니다.

이진영은 아예 팔자는 분들 언급이 적어서 아 이선수는 엘지 팬층에 트레이드 불가 선수인갑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비율 스탯 그대로 리그 탑 외야수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인정받고 트레이드 되긴 힘들지 않나 생각하고 있거든요. 들어본게 이진영-윤석민이 가능한가 하는 정도라 ㅇ_ㅇ;;

SK라서 출장경기가 적은게 아니라 원래 풀시즌 달리기엔 힘든면이 있는 선수가 아닌가 ㅇ_ㅇ;;; 생각이 됩니다.

기아와 한다면 작뱅과 걸맞는 투수는 없지 않나 싶지만 이진영-서재응은 서로 베이스가 맞는 경우로 보입니다.

이진영-서재응은 이미 파토가 났었죠.
윤석민으로 나온건 우투 선발 투수를 달라고 해서 그런건데,
아마 윤석민을 부른건 높게 부른 거고 실제로 원한건 곽정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아에서도 아마 그걸 알고 있기에
곽정철보다 급수 낮은 서재응을 내놓았을 겁니다.

서재응 생각하시는 것보다 트레이드 가치 높은 선수 아니에요.
2년 전이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대우였겠지만요.

그리고 투수가 금값인건 당연히 맞는데,
왠지 모르게 팬들 사이에서는 금값이 아니라 다이아몬드 값 정도로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트레이드 가치로는
윤석민 > 이진영 > 서재응입니다.

제가 이진영 내놓자고 한 것이
더 나이 들기 전에, 인저리 프론이라는 비밀 아닌 비밀이 더 강해지기 전에,
지금 비싸게 팔자는 의견입니다. 서재응과 딜 할거라면 굳이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네. 윤석민>이진영>서재응에 동의합니다. 일단 베이스는 맞춰야 하니까요.

그러나 윤석민과 이진영 사이의 격차보다 이진영과 서재응 사이의 격차가 많이 좁다고 생각합니다.

이둘은 연봉도 5억 4천vs3.4억으로 잘 맞죠. 이진영의 계약은 고정 계약이라 어느정도 트레이드 시장에서 나쁜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석민은 1.8억인데다 서비스타임도 더 길고 연간 활약도 이진영보다 클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실제로 트레이드 역사를 보면 권준헌<->송지만. 전준호<->문동환 임창용<->양준혁+20억+@+곽채진+황두성 양준혁<->손혁 이었으니까요. 가까이는 김상현+박기남<->강철민까지.

만약에 이진영 내주고 서재응 받아오면 정말 엘지 프론트가 협상 못한걸로 되겠죠.
이번에 파토낸 것이 맞다면 협상 잘한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김상현 딜에서는 서로 로또 하나씩 긁었는데
(2군 거포 VS 부상병)
기아는 로또 제대로 맞았고
엘지는 로또 긁어 보니 휴지더라 라고 결과 나온걸로 ㅋ

네. 얘기는 많이 나오겠지만 과연 서로 할까 시포요. 서로 +@를 얹어서 더 큰 카드를 데려와야 이득인 상황이 뻔하니.
그래서 엘기는 힘들고 이대형 유원상은 가능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ㅇ_ㅇ

엘지가 기아가 카드는 잘맞춰 봐도 이번엔 둘다 부메랑에 대한 타격이 큰터라.

기아팬으로서 억울한건 90년대에 엘지윈으로 끝난게 하도 많아서 아직 트레이드 손익이 안맞춰 졌는데도 기아만 스틸 트레이드를 한다고 하는 파크 여론이라.

전 개인적으로 곽정철의 선발 전환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이라.. 이진영과 트레이드가 된다면 11억+옵션이라는 계약도 떠안는지라 이건 기아도 하면 안된다고 ㅇ_ㅇ;;;;;;;

올해 방어율이야 5.5니 이진영의 뛰어난 비율스탯에 비교할 바가 아닌데 K/9. K/bb. hr/9가 모두 뛰어난 스터프형 투수라 이런 투수가 터질때의 무서움을 경계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FIP와 방어율의 격차도 2가량 되는 투수라.
이진영-곽정철이 되면 아마 엘지가 웃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레이드 전의 전병두가 곽정철보다 세부지표가 전부 안좋죠.

제발 이대형 트레이드 하자는 얘기 좀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오태근 늙어 은퇴하기 직전까지 안고 갔듯이
이대형도 아마 그렇게 할 거 같아요 ㅎㅎ

한화의 테이블세터와 외야수고민을 큰 비용없이 해결할수있는 카드가 있는데 사람들이 별관심이 없더라구요..
임재철이죠.
출루율좋고 도루숫자는 많진않지만 발은 빠릅니다. 외야수비는 최상급이고, 타율도 2할후반...나이땜에 큰 비용없이 데려올수있고 성실과 몸관리최고죠.

임재철의 반대편에 놓일 선수가 마땅치 않은듯 싶더군요.

그니까 임재철이 몇년 젊을때 한화에서 잘만 했어도 한화가 내년정도 까지는 센터 테이블세터 걱정 안했을텐데 말이죠.

임재철 지금데려가도 그정도 몸관리면 40세 까지는 한화에서 실력으로 외야3위내에 들겁니다. 틀드카드는 맞출려면 못맞출거없죠. 괜히 말해봤자 퐈이어될뿐.

이게 애매하죠. 두선수의 실력이나 가치는 모두 85점이어서 바꿀만도한데, 한명은 강팀에서 백업급으로 활약하고, 또한명은 약팀이어서 기둥급으로 메인으로 뛴다면, 이런 팀내 비중땜에 바꾸기가 쉽지않죠. 그러나 따져보면 실력,나이,보여준것으로만 보면 비슷한레벨인 경우...팀의 의지가 중요하겠죠

그게 팀과 선수의 운명이겠죠, 임재철이 지금 오면 딱 강동우 케이스인데..

트레이드 시장이 8개팀밖에 안되는지라 ㅇ_ㅇ '정가'라는게 딱히 유지가 안되죠.

임재철의 반대편에 누가 어울리는지 전 감이 안잡히는 면이 있습니다. 그냥이님이 보는 선수가 누군지 궁금해지네열 ㅇ_ㅇ

실력 나이 보여준 것으로 치면 비슷한 거라면 박정진을 생각하시는 듯 싶은데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