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은 만수횽아에 부족한것은 "인기" 뿐이었다고 생각;;;;그건 뭐 자기잘못이 아니죠.

여러 번 트레이드 됐으니 박경완은 팬덤이 생기기 어려웠던 듯 싶어요 ㅇ_ㅇ 1차 전성기도 팬덤이 붕괴된 현대에서 시작됐고;

개인적으론 양준혁에 이은 프로야구 커리어 NO.2 야수가 박경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을 공쳐서리 아직 논란이 있긴 할듯요.

야수로 한정한다면 감독들은 박경완을 더 가지고 싶어할 지도 모르겠어요.
포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계산하기 어려운 부분인 듯 합니다.
포수리드는 정녕 허상인지... 증명하기도 어렵구요.

그런데 우승반지는 훨씬 많음 ㅋㅋㅋㅋㅋ
훨씬이 아니라 넘사벽 ㅋ

에잉 우승이야기는 왜 꺼내여 ㅎㅎ

프로 태동 전후로 대표적인 포수라면 심재원씨 이만수씨 정도일듯 합니다.
rafale 님이 깔끔하게 표로 정리해 주셨네요 ^^
팀을 대표하는 포수는 많지만 시대를 대표할 포수는 이만수씨/박경완 선수로 정리되는군요 ^^

짤리지 않고 오래 버틴다고 훌륭한 선수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이유가 있기에 남아 있는거겠죠.
박경완 선수를 프로선수들중 대표라고는 하지 못하지만
포수 자리에서는 NO 1의 자리를 준다해도 누가 트집 잡지는 않겠지요~~

외인부대 하이타이를 이끈 김무종도 있음여 ㅇ_ㅇ;;

전 그때 어리고 해태를 좋아하지도 않았던 터라 모르지만 일본 야구 경험자라 전반적인 수비-리드는 최고라고 기억하는 붕들이 많더라구요.

박경완은 96년에 GG 받은 후로 1600경기 넘게 뛰면서 수비력 저하 논란에 한번도 시달리지 않는걸 봐도 참 대단한 포수죠 ㅇ_ㅇ 가장 비판받은게 작년의 포구/블러킹 능력 저하 정도니.

근데 포구랑 블로킹 능력이 포수 수비능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지라....
박경완은 이번 부상에서 어떻게 완치되느냐에 따라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점을 맞이할거 같습니다..

복잡한 계산 로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a

일단 기본적으로 84 이만수는 그 해 KBO 최고의 타자였죠. 타격타이틀때문에 폄하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타격 3관왕이었으니깐요. 하지만 00 박경완보다 뛰어난 타자들은 00년도에 여럿 존재했었죠.

06 류현진과 86 최일언을 비교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습니다. 단지 스탯만 보면 86 최일언이 06 류현진보다 뛰어나보이기까지 하지만, 86 최일언은 86년도의 No.3정도의 투수였죠. 선동열 이후 최초로 06 류현진은 투수 3관왕 차지하며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구요.

어떤 선수가 더 뛰어났는가? 라는 판단에는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가기에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당해의 최고 타자와 당해의 5위권정도의 타자를 놓고 이런 저런 스탯만으로 그해의 5위권타자가 더 뛰어났다고 하는건 개인적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슴다.

'그해의 최고 타자'가 가지는 가치는 굉장히 큰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말이죠.

일단 일주매님이 보신 글은 박경완의 최고 시즌을 00년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일주매님도 잘못 인식하고 계십니다.

타자로서의 박경완은 04 sk에서의 박경완이 가장 뛰어난 시즌을 보냈습니다. 타점이 적은건 그해 sk 타선의 문제라 ㅇ_ㅇ
04년의 박경완은 브룸바를 제외하고 가장 생산력 있는 타자였습니다. 00년과 04년의 성적이 별 차이 없어 보여도 시즌의 경향이 다르니까요.

연도가 다른 시즌을 거론할 때 자주 착각하는 문제가 타이틀이나 순위 두세명 만의 비교로 우위를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득점 생산력의 비교 다음에나 언급할 부분입니다. 어차피 구장 보정과 시즌 보정을 통해 리그에서의 위치를 정하게 됩니다.

두번째 문제는 야수의 공헌도는 공-수-주의 공헌도를 같이 봐야 하는데 종종 타격만 보거나 수비만 보는 불완전한 비교가 나온다는겁니다. 수비와 주루를 명확히 측정할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 부분을 언급해줘야 합니다. 명확히 측정할수 없다고 해서 공헌도가 아예 없는듯 생각하는건 더 나쁜 기준입니다.

세번째 문제는 84 이만수의 공헌도를 133경기 보정을 해줘도 득점 생산력이 못미친다는겁니다. 10 이대호의 예를 들어보죠. 10 이대호의 타석이 비율은 유지되면서 80타석 가량 늘어나면 역대 최고 타자 시즌 탑 3안에 들지 않을까요? 아니면 80타석 가량 줄어들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10 이대호는 80타석 가량 줄어들어도 7관왕을 할듯 싶습니다만 가장 뛰어난 타자의 시즌으로 언급될 수 있을까요?

투수의 공헌도가 가장 간단하게는 방어율x이닝으로 언급되듯이 타자의 공헌도 역시 비율성적에 걸맞는 출장을 통해 늘어나는게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