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밥그릇 싸움이고... 협상의 담당자가 아닌 이상은 명확한 정보를 알기가 어렵죠. 양 측 다 자기에게 유리한 기사들을 내보내려고 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방송사들이 애초에 잘못 처신했습니다. 납득할만한 이유를 가지고 야구팬들을 설득력있게 이해시켜야했는데 일단은 방송사들끼리의 의견일치도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항의하는 야구팬들을 철없이 꼬임에 빠져든 사람으로 취급했으니까요. 반면에 오히려 에이클라는 차분하고 신사적으로 대응을 했으니... 저는 야구팬들이 에이클라편을 드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에이클라를 지나치게 옹호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요.

절대선은 없어도
절대악은 한명 있는거 같다는

별로... 방송사를 절대악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네요.
그냥 눈에 보이는 잘못들(글쓴님이 다 써놓으셨네요)이 짜증나서 욕할 뿐.

절대선, 절대악이 있겠습니까마는 지금 상황을 보면 sbs를 위시로 한 방송사들의 횡포와 억지가 더 문제처럼 여겨지네요..

모든 fact들을 알아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겠지만 반면에 현재까지 알려진 fact들만을 가지고 판단을 내려야만 하지 않을까요?
저는 이쪽이 생각보다 복잡하게 움직인다고 알고 있어서 관련된 코멘트를 일절 한 적이 없습니다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판단이 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졌을 때 틀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유연함이지 판단을 유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지나치게 단편적인 사실들만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갖지는 말아야겠지만 매니아사이트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로
이정도의 판단은 내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일부 과격한 발언을 하신 분도 계시긴 합니다만 말이죠.

누가 원인인지는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