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제 인생의 싸이클은 타이거즈 성적과 묘한 연관성이 있었거든요.
100%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 80% 정도는 됐던거 같아요.
올 해가 개인적으로 정말 태어나서 가장 힘들다고 할 정도의 해인데, 타이거즈의 시즌이 시작부터 이러할 줄은 몰랐습니다.
저도 어떻게든 살아갈테니 팀도 어떻게든 굴러가겠습니다만 그 뒤에는 상처가 많지 않을까 싶네요.
케로롱12-03-31 23:04
42.♡.♡.115
이종범은 제게 10대때 꿈의 상징이었습니다. 청춘의 느낌이 이종범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를 보내기가 싫습니다. 이런 형식으로 보내기가 더더욱 싫습니다.
[靑老]통계虎12-03-31 23:09
182.♡.♡.178
93년도 이종범이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코시였지만 97년 코시는 정말 이종범 원맨팀에 가까웠었죠.
그 때의 팬들은 15년이 지나서 그 이종범이 이렇게 은퇴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을까 싶네요. ㅠㅠ
푸른솔12-03-31 23:04
39.♡.♡.126
꼭 지금이였어야 했는지..납득되지 않네요.
[靑老]통계虎12-03-31 23:09
182.♡.♡.178
한 10타석이라도 나왔다던지... 10이닝 정도라도 나와서 수비하는 모습을 봤다면 모르겠지만...
노공의꿈12-03-31 23:04
119.♡.♡.115
김성한 이종범 순이라니 저랑 같네요.
[靑老]통계虎12-03-31 23:10
182.♡.♡.178
이종범이 차기 혹은 차차기 타이거즈 감독후보라 봤는데...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미친괴수12-03-31 23:25
111.♡.♡.89
종범성 은퇴야 언젠간 오는 일이겠거니했지만 정말 뜬금없는 타이밍이네요.
올해 성적 얼마나 낼지 두고봅시다.
나도밤나무12-03-31 23:32
121.♡.♡.224
아래 댓글을 보면서 생각을 해보니
과정이 아름답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어차피 같은 상품이라도 포장에 따라 선호가 갈리텐데
그만큼 급작스럽게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터진건가..라는 의문도 드는군요.
이제 프로야구 감독이라는 일자리는 9명으로 확충되엇군요
그자리를 노리는 선수/코치..경쟁을 뚫고 간택된 사람이라면 출중한 능력을 보엿거나 보여 줄거라 믿는 사람이겠지요
앞으로 종범이가 어떤 행보를 보여 주느냐가 관건이겠지요
더불어 정치적인 측면도 생각해야하니 선수 생활과 다른 공부도 많이 해야하고
뇌세포가 하얗게 되는 나날이겠네요
그래도 차근 차근 잘해나가길 기원합니다.
트라피메이커♪12-04-01 00:09
202.♡.♡.8
작년에 sk전에서 이종범때문에 이긴 게 몇 게임 있었던거 같은데 ;; 에휴
[아이유]깊은슬픔12-04-01 00:12
175.♡.♡.28
되돌릴 수 없다면 바라는 건 3년 뒤 감독 이종범 뿐입니다. 그게 가능하면 3년 연속 플옵 못 가도 상관 없음 -_-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4-01 00:19
182.♡.♡.146
시점이 썩...
그러니까...
어차피 종범성 나이 많은 거 다들 알고...
시즌 치러보다가 성적이 처지는 모습 보이면, 다들 올 것이 왔구나 하면서 받아들일 거고...
그렇게 은퇴를 하면 될텐데...
근데 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는데...
rafale12-04-01 01:20
218.♡.♡.166
비교할 성적이 없는데 은퇴 종용하니까 받아들이긴 힘드네연
rafale12-04-01 01:18
218.♡.♡.166
작년부터 수비 폼이 평균 이하로 떨어져서 좌투 전문이라는 것 외엔 그다지 장점은 없었는데.. 백업 외야수들 기량이 워낙 심하니까 여전히 경쟁력은 있었죠.
올해 외야수들 기량이 어떤지 한번 기대는 해볼 생각입니다. 최근 3년처럼 백업들 OPS가 2할 이상 이종범보다 떨어지는데 은퇴시킨거면 그냥 확 ㅇ_ㅇ 제4-5 외야수 OPS가 7할 이상 안나오면 욕할려구요?
[靑老]통계虎12-04-01 01:46
182.♡.♡.178
단순한 기량만으로 본다면 솔직히 이종범 2군행도 납득할 수 있긴 합니다. 외야가 빵빵한 팀이라면 말이죠.
최희섭은 언제 1군으로 올라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1루는 김상현의 몫이고 나지완은 외야 보다는 DH가 어울리는 선수라 본다면
(설마 이현곤을 풀타임 DH쓸 생각은 아니겠죠?)
결국 최희섭이 2군에 있을시 외야자리엔 이용규 하나만 붙박이고 나지완, 김원섭, 신종길, 이종범 및 그 외 선수들이
경쟁을 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작년까지 다른 선수들이 너무나 못했기 때문에 경험만으로 어느 정도 팀플레이 가능한
이종범이고 본인 또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역할을 감수하겠다고 했어서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어차피 신종길을 스타팅으로 쓸거 다 아는 마당에 신종길이 얼마나 해주는지 확인하고 2군 보내도 무방할거 같은데;;
저는 선수의 각성이 1시즌만에 찾아오기란 쉽지 않다고 봐서 작년의 그 타석에서 뻣뻣했던 하체를 금방 고치지는 못할거 같거든요. 솔직히 시범경기에서 이종범의 스윙, 수비 모두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만 그건 주전선수로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지 1군멤버로 한정한다면 그래도 봐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김거울12-04-01 02:37
24.♡.♡.131
전 그냥 선감독이 참 한결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_-;; 이제 양준혁을 감정 때문에 은퇴시켰다는 소리는 쏙 들어가기는 하겠군요.(그게 아닌 줄 알았습니다만.)
하여간 기아팬들 힘들내시길. 이제는 구단이 은퇴식이라도 성대하게 해주길 바래야겠네요.
투덜이까쥬기12-04-01 09:32
126.♡.♡.100
과연 KIA의 외야가 종범신을 배제해도 될만큼 탄탄한건지 의문이네요. 양준혁선수 케이스가 오버랩도 되구요. 이리 된 바에야 은퇴식이라도 성대하게. 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