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한화가 2연승을 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기분좋게 경기를 보다가 한순간에 다시 기분을 잡치게 되었는데,

상황은 8회초 기아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코어는 14:1, 선발투수 유원상 투구수 80여개, 볼넷 하나없었고 페이스도 좋았고 이대로 가면 무리없이 완투 페이스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한화의 유일한 불펜 에이스 양훈 등판.

마해영 왈 "최근 연패에다가 허벅지 부상 탓에 오래 쉬었고 내일 휴일이니 경기감각조율을 위해 올렸다"

하지만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토마스 마지막에 올린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 2이닝 가까이 퍼펙트로 막고 승리투수가 된 불펜에이스를 13점의 점수차이에서
연투를 시키시는 우리 국민감독님의 깊은 속마음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결국 연투 탓인지 양훈 0.2이닝동안 2실점하고 내려갔죠-_-

야구지식이 부족해서 잘모르겠네요. 답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