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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야 하는 이유 5가지

1. 장성호는 77년생의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타자로서 앞으로의 기록적인 부분은 물론 젊은 타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타자이다.

2. 특히 장성호의 특기는 고타율을 가진 선수면서도 출루에 능해서 0.400의 출루율을 지닌 한화에게 꼭 필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3. 한화의 타선은 김태완, 최진행, 송광민, 이도형 등 그나마 기대하는 선수들은 우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중거리에 출루 잘하는 좌타자의 필요성이 크다

4. 대전구장은 큰편이 아니라 장타력을 잃어버린 중장거리 타자가 장타력을 회복하곤 한다(ex 강동우)

5. 장성호의 몇년간의 부진은 원인이 있으며 원인을 해결한다면 부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현재 장성호는 부활하고자 하는 열의가 넘치는 상황이다.

잡지 말아야 하는 이유 3가지

1. 어떤 방식이 되던간에 한화쪽에서 선수가 나가야 한다. 어떤 선수를 줘야 데려올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KIA쪽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결코 허망한 카드로 내줄거 같지는 않다.

2. 장성호가 필요하지만 장성호를 대체할 선수가 아예 없는건 아니다. 한화의 가장 많은 자원은 코너 외야수와 지명타자다. 이영우는 같은 좌타자로서 중거리 타자로서의 능력을 보여줬고 이도형은 작년 장성호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도형과 장성호의 나이 차이는 많아보이지만 주민등록번호상 2살 차이이다.

3. 장성호의 성적 저하는 원인이 확실하지만 협상기간동안 복잡한 가운데 원인을 해결했는지가 의문이다. 손목 부상은 타자들에게 치명적이다.
 

개인적인 의견을 써봤습니다.
결론을 짓자면 무리한 카드가 아니라면 꼭 영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장성호 선수는 좋은 선수고 앞으로 써나갈 기록이 많은 선수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내줄만한 선수가 있는게 아니라는 점이 무지 크네요.
우리눈에야 이뻐보이는 애들 천지지만 밖에 자랑스럽게 내놓을만한 녀석들은 아닌고로말이죠 -_-
다른 팀들이 탐낼만한 녀석은 현재로서는 노터치에 가깝고 말이죠...

어찌되었건 간에 현재로서 장성호 선수를 보는 한화팬의 마음 역시 심숭생숭 합니다.
차라리 FA로 질러버리는게 상호간에 속편하다고 할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