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었죠? 한달만에 찾아온 혹사순위입니다.

오늘은 먼저 혹사순위부터 올려보고 썰을 풀어보도록 할께요.

<2012. 9.24 현재 KBO 혹사순위>

 1.박희수( S K) 60경기  76.1이닝(투구수 1131) 혹사지수 3089.0 (1.30  7승  1패 6세 30홀)
 2.우규민( L G) 53경기  86.2이닝(투구수 1381) 혹사지수 3051.5 (3.53  3승  4패 1세  8홀)
 3.니퍼트(두산) 28경기 186.0이닝(투구수 2904) 혹사지수 2963.5 (3.15 11승 10패 0세  0홀)
 4.앤서니(기아) 30경기 163.0이닝(투구수 2775) 혹사지수 2935.0 (3.75 11승 12패 0세  1홀)
 5.노경은(두산) 40경기 130.1이닝(투구수 2085) 혹사지수 2911.0 (2.76 10승  6패 0세  7홀)

 6.나이트(넥센) 28경기 194.2이닝(투구수 2826) 혹사지수 2826.0 (2.27 15승  3패 0세  0홀)
 7. 유 먼(롯데) 28경기 178.2이닝(투구수 2777) 혹사지수 2777.0 (2.57 13승  7패 0세  0홀)
 8.주키치( L G) 29경기 171.1이닝(투구수 2605) 혹사지수 2770.0 (3.47 11승  8패 0세  1홀)
 9.최대성(롯데) 68경기  65.0이닝(투구수  988) 혹사지수 2727.5 (3.32  7승  8패 1세 17홀)
10.유원상( L G) 53경기  69.1이닝(투구수  987) 혹사지수 2655.0 (2.21  4승  2패 3세 17홀)

지난 한달여동안 박희수선수가 꾸준히 1위를 지켜왔었고, 우규민선수도 꾸준히 2위를 유지해왔네요.

그외에는 여전히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현재 KBO 전체 이닝소화순위가..

1.나이트 194.2이닝
2.니퍼트 186.0이닝
3. 유 먼 178.2이닝
4.주키치 171.1이닝
5.류현진 165.2이닝
6.앤서니 163.0이닝

이렇듯...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득세를 하고 있는데요. 이 랭킹에 포함된 5명의 외국인 선발투수들이 그대로 10위안에 모두 들었네요.

이건.. 예년보다 선발투수들이 더 많이 공을 던지고 있다기 보다는,

과거.. 아니 작년하고만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불펜 투수들의 혹사도가 확연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참고로... 작년 이맘때쯤..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되기 3주전(9월 12일)쯔음의 혹사순위를 잠깐 가져와 볼께요.

1.전병두 49경기 87.2이닝 투구수 1549 혹사지수 4170.0
2.손영민 54경기 83.0이닝 투구수 1318 혹사지수 3340.5
3.정우람 59경기 84.0이닝 투구수 1212 혹사지수 3287.0
4.이보근 47경기 74.2이닝 투구수 1279 혹사지수 3258.5
5.임찬규 58경기 69.1이닝 투구수 1258 혹사지수 3093.0

현재 1위인 박희수선수가 60경기, 76.1이닝동안 1131개를 던지며 3089.0의 혹사지수룰 기록하고 있는데.. 작년과 따지면 6위권 정도가 되겠네요.

뭐.. 하지만 작년 1~5위권 투수들중 올해 그나마 제대로 뛰고 있는 선수는 정우람선수 하나인걸 보면... 박희수선수의 혹사정도도 작다고는 얘기하기 힘들 수도 있을 듯 싶네요.

어쨌든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선수생명을 단축시키는 불펜혹사야구에서 선발야구로 전환된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이어서 11~20위의 순위도 올려봅니다.

11.김혁민(한화) 32경기 146.1이닝 (투구수 2310)
12.류현진(한화) 25경기 165.2이닝 (투구수 2621)
13.벤헤켄(넥센) 26경기 155.0이닝 (투구수 2591)
14.김선우(두산) 27경기 158.1이닝 (투구수 2525)
15.홍상삼(두산) 49경기  61.2이닝 (투구수 1018)

16.송승준(롯데) 26경기 150.0이닝 (투구수 2515)
17.안승민(한화) 60경기  69.1이닝 (투구수 1064)
18. 리 즈( L G) 29경기 130.2이닝 (투구수 2257)
19.사도스키(롯데)26경기139.0이닝 (투구수 2438)
20.이재영( S K) 44경기  59.2이닝 (투구수 1033)

두산의 유일한 승리조. 홍상삼선수가 15위까지 올라선게 눈에 띄네요.

역시 20위권까지도 선발투수.. 특히 외국인선발투수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올해 12명의 외국인투수로 시즌을 시작했고... 그중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선수가 8명이었는데...

그중 8명의 용병선발투수가 20위안에 이름을 올렸네요.

이상 9월 넷째주 혹사순위였슴다. ^^

<※ 혹사지수의 계산 로직>
 
투구수를 기준으로 휴식일에 따른 가중치 부여
 
휴식일 없이 등판 : 투구수 X 4
1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3
2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2
3일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5
4일 이상 휴식후 등판 : 투구수 X 1 (=가중치 없음)

이상 제 맘대로 만든 기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