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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페즈: 불편한거 많지? 페르난도: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서 힘들어요! |
12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KIA 로페즈(왼쪽)가 두산의 새로운 용병 페르난도와 덕아웃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로페즈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고 두산 페르난도는 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인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페르난도는 한국 무대 첫 경기 롯데 전에서 난조를 보이며 우려를 보였다. 오늘 두번째 선발 무대를 갖는 페르난도는 한국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3년차를 맞이한 로페즈와 경기 전 30분 이상 많은 대화를 나눴다. 로페즈는 팀 동료인 트레비스와 맞대결을 펼치는 적군(?)인 페르난도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며 같은 중남미 출신들의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과연 로페즈의 조언으로 두산 페르난도가 승리 투구가 될지? 아니면 KIA 동료 트레비스가 승리를 차지할지 궁금해진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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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페즈: 적응 잘 하길 바래! 페르난도: 앞으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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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페즈: 화이팅! 오늘 승리하길 바래~ 페르난도: 외로웠는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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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페즈: 오늘 멋진 경기 기대할께~ 페르난도: 특별한 조언 감사합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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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도: 로페즈 형! 한국 무대 적응 방법 좀... 로페즈: 무조건 자신감 있게 던지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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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페르난도 선수에게 독(?)이 되어버렸네요. =.=
무튼. 같은 중남미 사람이라 엄청엄청 반가웠나봐요..
어쩌면. 트레비스를 벌써 견제하는건가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