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농담이 아니고요 진짜로요. (요 말 하기까지 몇번의 민망함을 참아야했지만요;;;)

일단 수비력은 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불과 재작년만 해도 바로 1년 전에 우익수 봤던 송광민이 주전 유격수였으며 송광민보다 나은 유격수 감도 없어서 이대수를 트레이드 해왔는데...

올시즌 군에서 제대한 한상훈과 백승룡이 합류했고 정원석이 3루로 가면서 이제 1군 유격수 수비수가 4명이나 되네요.

확고한 주전 이대수에 유틸리티 맨이지만 유격수 수비력을 갖춘 백승룡과 한상훈, 내야 전부분 수비가 가능한 오선진...

거기에 작년 3할친 정원석에 군대 면제된 이여상에 야심차게 가장 빠른 순번으로 지명한 야수 강경학
그리고 올해 기분 좋게 출발하는 전현태까지...

진짜 1군에서 쓸만한 유격수 자원이 이렇게 많은 적은 역사상도 드물지 않았나싶습니다 -_-;;;

일단 기본적인 구도는 3루 정원석 - 유격 이대수 - 2루 전현태로 시작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정원석의 3루 실패나 전현태의 불안한 수비가 문제시 되거나 이대수가 방전되는 일이 있어도...
최소한 대신 나와서 수비력에서 골때리는 일은 별로 없을 거 같네요.

우려되는 부분은 일단 백승룡은 애초에 1군 경험이 별로 없었다는 점, 한상훈은 2년간의 경기 공백, 이대수는 체력, 오선진은 가끔 정줄을 놓는 다는점...

등인데 공통점으로 타격이겠죠 -_-

그래도 왠지 수비 안되고 방망이 되는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서 수비력이 느는거 보다 수비 잘되는 선수들이 많아서 방망이 느는게 더 빠를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_-

아니면 트레이드 할 때 @감으로 보내도 괜찮지않을까요?
여튼간에... 빈약한 자원이나마 숫자가 많아서 나쁠건 없긴 하네요.




백승룡의 호수비



내야는 아니지만 오재필의 호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