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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대2로 대승하면서 엘지가 분위기를 살려놧습니다.

확실히 순철감독 시절하곤 다르네요. 선수가 보강된것도 있지만 묘한 분위기가 살아낫습니다.

게인적인 관점 몇가지 적어볼까합니다.

1. 경기의 분수령.

유격수 오지환의 에러와 사구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이대형의 파인플레이, 그리고 그담공격에서 나온 포일로 2루주자까지 홈인, 이부분이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결정적인 장면이엇습니다.

2. 살아난것 같은 이병규.

이병규선수가 간만에 신바람난 모습을 보여줫습니다. 1홈런 1안타, 이병규 선수의 주특기는 쉬운공은 잘못치고 어려운 공을 잘치는데, 어제 겜은 그럴 가능성이 살아난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병규가 신바람을 내준다면 엘지의 특유의 팀분위기가 살아날수도 잇을 것 같습니다.

3. 오지환 수비와 공격.

오지환선수 수비는 헬수준이군요. 왜 2루로 기용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박경수를 유격을 보게하고 당분간 송구에 신경 안써도되는 2루를 보게함으로써 캐치부터 차근히 했으면 좋겟습니다. 캐치가 잘이루어지면 송구가 뭐같고 캐치가 안이루어지면, 아예 내야안타이고, 아쉽네요.

넥센전에도 한겜, 롯데전에도 한겜, 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계속 유격수로 기용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방망이는 좋군요. 기본적으로 힘이 대단한 선수군요. 타격에 관한 자신감도 잇는것 같고, 그러나 여긴 프로입니다. 신인이니 만큼, 짧은 스윙이 필수라고 봅니다. 어제 매우 잘맞은 타구가 중견수 머리 뒤로넘어가다 잡혓는데, 힘이나 정확도가 대단한걸 알수잇는데, 그렇다면 큰 스윙을 하지않고도 좋은 타구를 얼마든지 양산해낼수잇습니다. 좀만 스우이폭을 줄인다면, 안타도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수비도 덩달아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4. 박용택 언제 살아날까?

박종훈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동안 가장 엘지틱한 야구를 한 두선수, 박용택과 봉중근이 극도로 부진합니다. 봉중근이야, 피로가 누적되었다 치더라도, 박용택은 아직까지 부진한게 무척이나 아쉽네요. 배팅자체가, 잘 안이루어지는 것같은데, 3연전이 작년에 괜찮았던 두산전입니다. 타격감회복햇으면좋겠네요.

5. 오카모토, 마무리인가?

직구 최고구속 140키로 평균, 138-140정도 주무기 포크볼. 어제도 그리 깔끔하진 못한, 느낌입니다.

6. 박명환의 부활투?

빅명환 부활했는지 의문이 갑니다. 박명환이 상대성적이 가장 좋은 팀은 롯데엿습니다. 오늘 호투를 햇지만 넓은 사직구장임을 감안하고, 그전에도 강했던 팀임을 생각한다면 부활이라곤 보기어려울것  같습니다.

그러나, 차츰 좋아지리란 기대하는데요. 봉중근이 회복되면, 강력한 원투펀치 기대합니다.

두산전인데요. 이 3연전은 무척중요합니다. 두산이 강한팀에는 분명하지만, 작년의 엘지 전력으로도 엘지는 두산전에 매우 강햇습니다. 지금은 바종훈감독의 팀컬러가 가미되었는데, 이 3연전은 올시즌 엘지의 향방을 가늠하는데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될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프리카에 봐야겠군요.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