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양팀이 수많은 찬스를 날리고 날리고 또 날리면서
총 18안타 7볼넷을 얻고도 6점밖에 안나온 한숨나온 경기네요.

하지만 이렇게 안풀릴때는 운이 조금 더 좋은 팀이 이기는 법

윤재국 선수는 2번의 보내기 번트 상황에서 한번은 타구 운, 한번은 송구 실책운이 따라주면서 2번의 출루를 했고 두번째는 결승 타점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야기해보면 그런 상황에서 한화는 김민재의 멋진 수비와 황재규의 호투로 위기를 넘어간 반면에 히어로즈는 황재균의 타구 판단 미스와 이숭용의 에러로 위기를 자초했다는거죠. (물론 이영상이라고 정줄 안들호로 보낸 넘 하나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_-)

여튼간에... 운이라고 불리우는 요소는 다르게 이야기 하면 집중력 부족이라고도 설명 할 수 있겠습니다.
집중력이 뛰어나다면 상대팀의 운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니까요.

오늘 이전에 좀 많은 경기를 '운'이 없어서 졌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경기를 보면서 '운'은 우리 스스로 만들 수도 있는거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집중력 및 기본기가 떨어지는걸 우리들끼리 운이 나빴다고 표현한게 아닐런지 싶다 이거죠.

여튼간에... 오늘 저는 정말 운이 나쁜날이었네요 -_-);;;
민재옹 호수비도, 우리팀 타점나는 장면도 하나도 못보고... 볼때마다 폭풍 병살에 볼질에... -_-);;;






3연승 기념 뽀오나스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