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블로그에 적은 글이라 약간 반말체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네요~

------------------------------------------------------------------------------------------------------

1. 카페얀.

밀워키의 유망주 호세 카펠란
오늘은 카페얀이 왜 탑유망주라 불렸는지 재대로 증명해 준듯

1회 신경현의 볼더듬과
2회 최진행의 안타를 만들어 주세요~ 때문에 3점 주고
심판의 이상한 스트라이크 존 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대만족,.
연지보다는 확실히 좋은 투수고, 세드릭 보다도 쏠쏠한 모습을 보여줄듯한 느낌
진짜 오늘의 투구는 1패를 적기에 너무 아쉬웠다.

현진이하고 좋은 원투펀치가 될 듯.


2. 정원석, 전근표, 이대수 그리고 강동우

오늘 라인업에 포함된 이적생 4인방.
한 번 팀을 떠났다는 독기 때문인지...
확실히 오늘 경기는 좋은 모습.
이 모습이 최소 전반기 까지만이라고 갔으면 좋으련만

몸쪽 공이 두렵던, 현대의 영원한 유망주 전근표.
이천의 키스톤 정원석 - 이대수.
이들이 1군 레귤러로 뛰는 팀이라는게 참 안쓰럽지만.
그래도 그나마 이들이 있기에 사는 듯


3. HOT 김태완, COLD 최진행, 송광민.

김태완은 첫타석 투런포,
그리고 8회 박재상의 미친 수비에 걸렸지만 재대로 걸린 라인드라이브.
확실히 풀타임을 뛰어보고 20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라는 느낌.
중심타자란 이런것이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회인가? 3번 타자에게 고의사구를 던지게 했던
4번 최진행...
진짜 그 안쓰러움에, 분노의 오기 타격이라도 할 줄 알았건만.
폭삼. 오늘만 3타석 3삼진. + 치고 달리기 작전 실패
거기다 수비서는 박경완에게 선물하는 2루타...
이런 최악의 경기가 있을까하는 생각만이..
덕수고에서 이용규가 3번, 최진행이 4번을 치던 시절이 있었건만..
너무 많이 벌어진듯.
제발 긴장하지 말고 야구 하기를..
오늘 중계 보는데 긴장한게 멀리 있는 나에게까지 느껴질 정도이니..

송광민은 여전히 시범경기때의 안좋은 감각에서 못 벗어나는 듯 하고.
그래도 풀타임 뛰었던 선수인데.. 그나마 김태완을 도와주어야 하는 건 너다.


4. 희생번트.

이게 한화의 경기가 맞는가??
오늘 워낙 선두타자가 많이 나가기도 했지만.
경기내내 이어지는 희생번트.
먼가 어색하면서도, 오묘한 느낌.


5. 총평

걱정 많았던 개막전 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경기력...
워낙 잔루가 많았지만 그거야 하루이틀 된 문제가 아니고.
카페얀이 확실한 전력감이라는게 증명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
그리고 대타 정현석의 안타도 은근한 희망..

그나저나 MBC-LIFE는 언제 나오려나.. ㅠ

그리고 태균아.
일본서 3타점 내니 기분 좋디??????? ㅠㅠ

내일은 고효준 vs 유원상,
개막 이틀만에 야구 오프 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