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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기주가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텍사스 레인져스 볼파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한기주는 “운동을 하면서도 고민이 많았다. 이제 모든 게 정리된 만큼 야구 생각만 하겠다”며 “프로니까 실력으로 얘기해야 한다. 실력으로 당당하게 내년 시즌 큰 소리를 치겠다”고 밝혔다.

한기주는 2009시즌이 끝나고 수술대에 오르면서 자신을 괴롭혀 왔던 팔꿈치 통증을 털어냈다. 피칭 후 손가락이 부어올라 고생했던 한기주는 지난 11월에는 오른쪽 중지 염증제거 수술을 받았다. 몸 정비를 끝내면서 홀가분하게 참가한 스프링 캠프다.

한기주는 “손가락 수술을 받느라 겨울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 지금 하프 피칭을 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커브와 포크볼을 준비했었는데 손가락이 좋지 않아서 제대로 시험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부상이 다 나은 만큼 올해는 변화구로 실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복귀한 지난 시즌이 시험무대였다고 밝힌 한기주는 “모든 투수들의 목표는 선발 투수다. 나의 최종적인 목표도 선발이지만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또 팀을 위한 역할도 해야 하는만큼 주어진 자리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 먼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며 “선발이든 마무리든 더 정교하고 다양한 플레이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그래 올해 너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내년부턴 연봉이던 보직이던 큰소리한번 쳐보자.

그리고, ㅆㅂ 이젠 니 유니폼 입고가면, 불기주 소리 안듣게 해줘..가끔 야구장에서 이유없이 나도 구박받고있는것같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