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쪽팔립니다.

15년간 팀을 응원하면서...
꼴찌를 할때도.... 기아한테 2승 16패로 털려도....
단 한순간도 쪽팔린적 없었습니다.
경기장에서는 목이 터져라 응원했었고
누가 물어보면 0.1초도 주저않고 15년차 엘빠라고 당당히 얘기했습니다.





김재박.....





좋게 봐주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절 실망시키는군요.






이건 팬들에 대한 배신입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팬들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우왕~ 메트로 타격왕이다~~ 라고 박수칠까요??




경기에 안나온건... 김재박과 박용택 합의한 사항이겠죠.




타격왕이 되고싶었던 박용택....
정말 스스로 경기에 나올 의지가 있었다면
어차피 팀 순위와 관계도 없는 경기 충분히 나오고도 남았습니다.





홍성흔이 무서웠겠죠.
송승준이 무서웠겠죠.






그래서 경기 안나왔겠죠....







제 생각에는.... 4연속 볼넷.... 이것도 어느정도 사전에 얘기가 있었을꺼라 봅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믿고 경기에 안나왔던거겠죠.





허접의 극치인 엘지 투수진을 생각한다면 불안해서라도 경기나가서 안타를 노렸을껍니다.







김재박 박용택.... 정말 실망입니다...
팬으로써 그들의 이름에 침을 뱉어주고 싶습니다.






삼진, 병살.... 이딴건 좋습니다.... 잘할때도 못할때도 있는거니까....
하지만 스포츠맨쉽을.... 그리고 팬들의 믿음을 져버린 오늘의 행위....
절대 용서도, 이해도 할 수 없습니다. 더럽고 쓰레기 냄새가 진동합니다.








오늘의 비겁한 행동....
쓰레기라 불려도 이상할것 하나 없는 오늘의 행동.....





용서받을 길은.... 5타수 무안타가 되는 한이 있어도....
내일 경기에 선발출장해서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롯데팬분들께.... 그리고 홍성흔 선수에게 죄송합니다. ㅠㅠ





PS : 내년에 떠난다는 김재박.... 얼굴안봐도 되니 기분이 후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