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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선수가 전원 물갈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한화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막판 최악의 슬럼프를 겪은 외국인타자 덕 클락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는 대신 마무리 투수 브래드 토마스는 꼭 붙잡는다는 계획이었다.

한화는 계획대로 지난 1일 클락과의 재계약 포기를 공식 발표하면서 우투우타 외야수인 빅터 디아즈(27)를 총 30만달러에 영입했다. 디아즈는 LA다저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에서 뛴 경험이 있는 빅리그 출신 강타자로 김태균, 이범호, 김태완 등과 함께 타선의 힘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시즌 3승6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84의 빼어난 성적을 남긴 토마스와의 재계약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본에서의 러브콜이 쇄도하는데다 본인 역시 일본행에 대한 의지가 높기 때문.

2일 한 구단 관계자는 "토마스와의 재계약이 어려울 것 같다. 토마스가 일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재계약이 어려워진 상황임을 밝히면서 "토마스가 일본행에 성공하면 보내줄 수 밖에 없지 않겠나"고 말했다.

이어 "토마스가 빠지더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영입 후보 몇명이 이미 추려진 상태로 감독님의 뜻에 따라 결정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화는 일단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끝나는 다음주 이후까지 새로운 용병 후보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을 잡은 뒤 2009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토마스.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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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토마스도 일본으로 가는가 보군요.

워낙 일본서 세게 부른다고 하니 머니 게임에서 상대가 안되는 듯,
얼추 선발투수로 정해졌다는거 같은데..

제발 좋은 투수 하나 왔으면 하네요.. 토마스 만한 투수 한화서 다시 보기 힘들터인데.

암튼 토마스, 클락 한해 동안 고생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