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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4&aid=0000083652

(전략)

검찰에 따르면 명문 프로야구 구단 2곳의 선수 13명이 상습적으로 ‘인터넷 바카라’ 도박을 벌였고, 이들 중에는 프로야구를 빛낸 기록을 여러차례 세운 유명 선수도 포함돼 있다. 특히 한 선수는 해당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의 ‘도박설’이 사실로 드러나면 프로야구 전체가 심각한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또 이들이 사법처리될 경우 올 한해 힘들게 쌓아놓은 부흥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된다.

‘스포츠칸’은 4일 검찰 발표가 있은 직후 도박 혐의를 의심받고 있는 모 구단의 유명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입장을 듣고자 했지만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 있었다.

도박 관련자들이 인터넷 도박판에 갖다바친 돈은 모두 10억원이 넘는다는 게 검찰의 발표다. 이들은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의 운영자 측에 거액을 송금한 흔적을 남겨 꼬리가 잡혔다. 이들 중에는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딴 뒤 운영자 측이 “해킹하고 있는 것 아니냐. 그만두지 않으면 구단 측에 도박 사실을 고자질하겠다”고 협박 메시지를 보내자 게임을 그만둔 선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이 도박을 한 사이트는 최근 강병규씨가 26억원을 송금해 13억원을 잃었던 사이트와는 관계가 없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강씨가 연루된 도박사이트에는 야구선수나 유명인의 이름이 없다”며 “이번에 적발된 S씨와 K씨 등 유명 야구선수가 도박을 한 곳은 다른 사이트”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일부 야구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귀띔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연루돼 이름이 오르내리는 선수들 중에는 평소 강씨와 가까이 지낸 선수가 적지 않으며, 이들이 도박에 빠져드는 데 강씨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강씨와 친분이 두터운 선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A구단과 B구단은 비상연락망을 통해 선수들에게 일일이 도박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구단의 한 관계자는 “여러 루트로 선수들의 관련성을 체크하고 있지만, 도박을 했다는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자신이 먼저 도박 사실을 털어놓을 수 없는 일인 만큼 지금으로서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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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가 관련이 있기는 한가 본데..

강병규가 뛰었던 팀이 두산과 SK이죠,

프런트들 바쁘게 뛰는거 같은데..
암튼 축구가 승부조작 나와서 좀 어지러운데 이거 참 시기적으로 안 좋을때 일이 터졌네요.

오상민이 도박 얘기 나올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이거는 꽤 심각한듯 하네요

그리고 양신, 오늘 상상더하기 녹화했다고 하는데.
녹화하면서 전화기는 꺼놓았을수는 있죠.

답답하네요.
그냥 덮고 갈 수 있는 사건은 아니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