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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체육부 임종률 기자] '장원삼 트레이드 사태'에 대한 최종승인자인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결정이 또 미뤄졌다.

KBO는 20일 "신상우 총재의 기자회견이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발표 예정이던 삼성-히어로즈 간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에 대한 신총재의 결정이 또 연기된 셈이다.

야구계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장원삼 사태'에 대해 KBO는 전날 긴급이사회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KBO는 이사회 2시간, KBO 실무진 회의 3시간 등 5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0일 오후 2시로 발표를 연기한 바 있다.

그만큼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이다. 지난 14일 히어로즈는 좌완 에이스 장원삼(25)을 삼성에 내주고 현금 30억원과 좌투수 박성훈(26)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나머지 6개 구단이 히어로즈 창단시 '5년간 구단 매각 금지와 선수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어겼다며 극력 반발하고 나섰다. 최악의 경우 전력이 급상승될 삼성과 경기를 보이콧하겠다는 강경입장까지 보였다.

이에 KBO는 지난 17일 단장회의에서 결론을 내리기로 했지만 19일 긴급이사회까지 사안이 넘어왔다. 하지만 이사회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고 최종승인자인 신총재도 고심 끝에 결정을 2번이나 더 미루게 됐다.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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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너무 시간 끄네요.

내일 9시에 기자회견 한다고 하는데.
트레이드 인정 후 책임을 지고 사퇴 한데.. 이 크리로 갈게 너무나도 보이네요..

에고.. 답답합니다 그려

사람을 말려 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