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프닝

정우영 : 주간야구가 SBS 야구 프로그램 중 1위. 여기에 저의 역할이 큰 듯. 오랫만에 현재윤 위원 오셨음

현재윤 : 여전히 긴장됨. 우황청심환 먹고 와서 한결 편함.

 

정우영 : 한줄평으로 시작.

 

이종열 : 박명환 선수의 나이를 잊은 부활의 투혼. 투혼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음.

최원호 : 최준석 선수의 아버지를 향한 세레모니.

현재윤 : 안방이 평안해야 팀이 평한하다. 야구에서 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정우영 : 여름은 아직 오지 않았나. 삼성이 3시리즈 연속 루징시리즈

 

2. 오지은 아나운서의 핫 7 (7위부터) - 강민호 선수의 16일 kt전 만루홈런 - 박명환 선수의 17일 삼성전 1789일만의 승리
- 앤드류 브라운의 14일 두산전 매소운 뒷심으로 대 역전극 - 12일 넥센전에서 임재철의 스퀴즈 번트와 심수창의 세이브로
6연패 탈출한 롯데 - 최준석의 13일 넥센전 굿바이 홈런으로 얻은 17일만의 연승을 차지한 롯데 - 권혁의 불꽃 혼신투 -
13일 kt 전에서 챔피언스 필드 극장의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김민우

 

최원호 : 공수주가 가장 안장된 삼성. 한주 정도는 못할 수 있기에 위기라고 보지 않음. 2011년, 2012년에 비해서는
현재 시점 승률이 높음.

 

정우영 : 1,2위 승차없고 SK가 반경기차 뒤짐. 두산, 삼성 모두 올라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

1-3위팀간의 경합에서 한 팀이 치고 나가거나 떨어지면 고착화 가능성 있을 듯.

이종열 : 계속 3개팀이 경합이룰 듯. 조금씩 부족하지 미흡하지는 않음. 한팀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현재윤 : 예상외의 선전 중인 두산. SK는 안정적으로 운영 중. 생각보다 고요한 삼성. 꾸역꾸역 버티는 넥센.
올 프로야구 흥행의 큰 요소가 될 듯.

정우영 : 2011년부터 안지만 선수 20경기 기록을 살펴보니 올시즌 가장 많이 나온듯. 현재 말소되었는데
올라오면 본연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최원호 : 정신적인 여유를 찾게 하고 몸을 추스리게 하는 것은 류중일 감독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용병술

 

정우영 : 삼성의 월별 승률을 살펴보니 4월 6할 5푼 2리 , 5월에 5할 , 최근 10경기 4할임.

이종열 : 삼성이 지난주 경기를 보면 득점권 타율이 1할 8푼대로 저조했음. 득점권 타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슨 공이 올 수 있는지 추측할 수 있어야. 작년에 갖췄던 라인업이 갖춰지면 공격력은 문제가 없을 것.

 

3. 주관야구 - 안영명 선수 주 3회 선발 등판 논란

 

정우영 : 3차례 선발 등판해서 짧게 던지고 나옴

 

최원호 : 승리지상주의 현실인듯. 현재 KBO 리그에서 미래지향적 엔터테인먼트를 하는 구단이 없음.
리빌딩하자 해놓고 성적에 좌지우지하는 경우가 많음. 구단에서 원하는것은 당해년도 성적이기에 감독 입장에서
제일 좋은 선수를 제일 많이 쓸 수 밖에 없음. 앞으로 KBO 리그에도 미래지향적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주 3회 선발 등판은 KBO 리그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정우영 : 주 3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한화가 죄다 이겼음.

최원호 : 좋은 방법을 통해 나쁜 결과가 나온다면 한번 더 생각해봐야. 안 좋은 방법을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한번 더 연구해봐야.

 

정우영 : 팀당 평균 선발 투구수를 보니 한화가 77.2구로 최소 , 투구이닝도 4이닝으로 최소.

이종열 : 애매모호하긴함. 일반적으로 무리다 아니다를 논하기에 어려움. 운영은 감독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부분.
선수, 해설, 관중들이 볼때 맞다 틀리다 논하기는 어려울 듯. 중간투수 투입해서 승리한다면 그 자체로 봐줘야

현재윤 : 제가 말할 부분을 선배님들이 다 하셨음. 이것이 한화가 처한 인적 자원 한계의 현실임.
선발로 쓰고 싶은 선수들이 떠올라야하는데 안영명이 김성근 감독 머릿속에 가장 떠오름.

 

정우영 : 지금 상황자체도 불펜이 많은 등판. 상황이 이어질 경우 어떻게 될지? 144경기 레이스는 처음인데.

최원호 : 피로가 누적될 경우 이 선수 기량이 어느정도 지속될 수 있느냐. 그 이후는 어떻게 갈거냐.
혹사 논란이라는 것은 부상과 관련. 데이터를 보니 그런 기준으로 따지면 선발들은 죄다 혹사 (투구수 대비 휴식 짧음)
어느 한팀도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팀이 한 팀도 없음. 어디서 기준을 둬야 하는지. 정도의 차이일뿐.

인적 자원이 좋아지고 미래지향적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정착시키게 된다면 모든 구단이 6선발을 꾸려서 고정적인
날짜에 등판할 수 있다면 부상도 줄이면서 다양한 선수도 볼 수 있는 야구를 즐기게 될 것.

정우영 : 이상한 요일 징크스가 있음. 특정 요일에 이기고 특정 요일에 지는 팀이 있음.

현재윤 : 삼성이 일요일 전패 기록 중. 삼성은 항상 성적에 대한 자신감 , 팀에 대한 우월감이 굉장한 팀.
일요일 경기가 끝나면 월요일에 휴식. 일주일간의 피로감을 빨리 ��고 쉬고 싶어하지 않나.

 

정우영 : kt는 화요일 경기 전패. 일주일 첫단추를 잘못 꿰고 있다는 것.

이종열 : 저의 선수 시절에 LG가 화요일에 지면서 문제가 시작되기도 했음. 상대 대진 , 누가 선발로 나왔는지도 따져봐야.
자꾸 몰아가면 감독과 팀, 선수단의 징크스가 되버림.

최원호 : 솔직히 아무 상관없음. 웃자하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선수단과 상관 없음.

정우영 : 삼성이 수요일에 다 이김

현재윤 : 수요일에 여자팬들이 많이 오는 듯.

 

4. 포지션벌 주간랭킹

 

최원호 : 선발은 박명환 , 불펜은 정우람 , 마무리 임창민.

이종열 : 1루수는 채태인 , 2루수 김민우 , 3루수 황재균 , 유격수 김재호 , 외야수 이용규 , 김주찬 , 이택근
(저의 기준은 MLB 스카우링 리포트 참조)

 

현재윤 : 포수는 양의지 선수. 팀의 성적에 의해 개인이 돋보일 수도 있음. 양의지 선수를 보면서 미생의 대사가 떠오름.
니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체력을 먼저 길라라는 대사임. 작년 포스트시즌 진출 화살이 양의지 선수에게 갔는데
올시즌을 준비하면서 자신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인지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고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지 볼 수 있음.

 

5. 주간 야구 동영상 - KIA의 수비 시프트 장면

 

정우영 : 당시에 조번현 감독이 "범호가 나에게 할말이 있어서 왔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함.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은?

 

현재윤 : 야구는 가장 높은 확률을 선택하는 경기. 저는 김기태 감독 입장은 이해하지만 규칙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
고의사구때 스티브 블레스 증후군이 나타나는 선수들이 있음. 심동섭 선수가 그 증상이 조금 있음. 그 증상을 파악하고 포수 후면에
이범호 선수를 세움. 룰만 숙지했다면 그런 헤프닝이 발생하지 않았을 듯.

정우영 : 이순철 위원도 주변의 보좌가 없었다는 것에 아쉬움 표현

 

이종열 : 극단적 시프트는 별로라고 생각. 창의적 생각은 나쁘지 않지만 룰 안에서 이루어져야

최종열 :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볼배합을 한쪽으로 가게 되는 부담감이 발생함. 김기태 감독의 시프트는 좋은쪽에서 이야기하면
창의적이지만 선수단을 이끄는 최고책임자가 즉흥적으로 지시를 해서는 안됨. 미리 알아보고 안되면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선수는 모를 수 있음. 선수단을 운영하는 총책임자로서는 그래서는 안됨.

 

정우영 : 수비 시프트라는게 20세기 마지막 4할타자에 데뷔하기 위해 클리블랜드 감독이 외야 한명을 3루쪽으로 당겼던것이
원조. 좌타자 강타자가 나올때 이 시프트가 MLB에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음. 국내에도 이런 시프트가 많음.
최근 중견수 위치 변화가 심함

 

이종열 : 중견수는 좌우로 움직이는 폭이 가장 큰데 반대 투수가 많은 투수들때문에 애매한 상황이 많이 일어남.
우리 리그는 너무 극단적으로 움직여서 전체적으로 무너지는 경향이 많음.

현재윤 : 벤치나 감독이 경기를 풀어가는 성향이라고 봄. 그 시프트는 경기전이나 경기중 지시가 있었기 때문.
감독이나 수비코치가 얼마나 데이터에 의존하느냐가 중요.

 

정우영 : 김기태 감독이 캠프때 다양한 시프트 구상하고 연습해왔다고 함.

 

6. 球와 숫자들 - 야구 통계 볼때 주의점은 표본의 크기. 좋은 타자의 기분처럼 인식되는 3할 타율을 예로들어
1000타석 이상일 경우 좋은 타자이지만 특정 투수에게 3할이라면 별 의미를 두면 안됨.

 

이성훈 기자 - 득점권 타율이 좋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면 안됨. 타자의 타율과 투수 피안타율은 의미
얻는데 큰 표본이 필요함. 삼진과 볼넷 비율은 적은 표본으로도 안정화되고 큰 의미가 있음.
삼진, 볼넷 비율이 크게 변했다면 기량, 성향이 크게 변했다고 봐야.

 

삼진 비율이 크게 변한 타자는 김재호 선수. (지난해 14% , 올해 7%의 삼진 비율) , 김상현, 테임즈도 삼진 비율 감소.
삼진 비율이 가장 증가한 타자는 LG 이진영 (작년 10.3% , 올해 19%). 김경언은 삼진이 늘었지만 장타율이 증가되었고
인플레이 타율(BABIP)도 증가. 박해민과 손아섭도 삼진 비율 증가

 

지난해 대비 볼넷이 증가한 타자는 넥센 윤석민 (작년 5.9% , 올해 12.9%). 최진행과 최정, 테임즈도 볼넷 비율 증가.
볼넷이 가장 크게 줄어든 타자는 박병호 (작년 16.8% , 올해 10.4%)

 

정우영 : 지금쯤 선수들 기록에 의식하는지?

이종열 : 의식은 함. 어떤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통계. 아직은 이른 듯.

정우영 : 그제 김경문 감독을 만나서 대화를 했는데 아직도 팀당 100경기 이상 남음.

 

7. ADT 캡스 플레이 - 화요일은 한화 이성열의 팀을 구한 나이스 캐치 - 수요일은 삼성 박석민의 유연하고 재빠르고
정확한 1루 송구 - 목요일은 KIA 김주찬의 화려한 수비로 복귀 신고 - 금요일은 넥센 스나이더의 강하고 정확한 3루 보살
- 토요일은 삼성 구자욱의 멋진 다이빙 캐치 - 일요일은 한화 이용규의 멋진 쇼타임 다이빙 캐치

 

8. MLB 파크와 함께하는 FAN心

 

정우영 : 이시기면 외국인 선수가 어느정도 선수다는 것이 나옴. KIA 필립 험버 선수가 퓨처스행.
퇴출의 길인지 잠시 내려가는 것인지? MLB에서 퍼펙트게임했던 선수이고 KBO 리그에서 가장 보고 싶어했던 선수.

이종열 : 판단하기 어려움. 어설프게 미국 3년 있었는데 문화적인 차이가 생각보다 컸음. 험버가 현재 볼넷을 너무 많이
주고 WHIP가 2.5인데 문화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는 듯. 내려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임.

외국인 선수 교체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정우영 : 저스틴 벌렌더 다음으로 전체 3번으로 지명되었던 유망주였던 험버. 유망주 시절부터 아쉬운 부분이 제구력.
KBL 왔을때 구속이 줄었는데 여전히 제구가 좋지 않음.

 

최원호 : 9회 등판에 QS 2회. KIA는 양현종 선수가 있는데 원투펀치 있는 선수가 있어야하는데 그 역할 못하고 있음.
지금 시기에 더 나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지 없는지 잘 생각해봐야. 선발투수는 10번 기회를 줘야. 기회는 충분히
줬다고 보는데 교체할만한 선수가 없다면 보직의 변화 등 다른 방법으로 쓰는 쪽으로 가야. 대체할만한 선수가 있으면
당연히 교체해야하지만 자문을 구해보면 지금 좋은 선수는 없다고 함. 더 안좋은 선수가 와버리면 구단입장도 더 답답해짐.

문화 적응도 있을 수 있고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원인도 파악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모색해야

 

현재윤 : 야구를 대하는 자세하고도 직결됨. MLB에서 단점을 알았지만 극복하지 못한채 KBO 리그에 왔음.
과연 KBO 리그 타자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가지고 분석하고 준비했는지와도 연관이 있다고 봄.

KBO 리그도 기량 , 성품 , 야구를 대하는 자세를 요구하기 시작했음. 기량만이 아니라 그 외적인 요소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적응하기 어려울 것.

 

9. 마무리

 

정우영 : 다음주 방송 기대해 주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