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종욱 활짝…FA 이적 부담 날린 끝내기 안타
- 작성일
- 14-04-06 21:38
NC 김경문 감독은 6일 마산 넥센전을 앞두고 이종욱(34)의 타순을 3번에서 6번으로 조정했다. 타순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돌파구를 만들어보라는 배려였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이종욱은 부담감 탓인지 개막 5경기에서 1할대 빈타에 허덕이며 고전했다.
하지만 이종욱은 이날 끝내기 안타를 때리며 모처럼 크게 웃었다.
이종욱은 첫 세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베테랑답게 마지막 타석에서 명예회복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1·2루에 타석을 맞은 그의 상대는 지난해 세이브왕인 넥센 마무리 손승락이었다. 이종욱은 손승락의 2구째 한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으면서 NC가 극적으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
| NC 이종욱(오른쪽)이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손시헌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진했다고 하지만, 이종욱은 벌써 NC의 시즌 4승(2패) 가운데 2승을 책임졌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한 지난 2일 KIA전에서도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 적시타를 날려 결승 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을 옮기면서 부담감이 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오늘 경험을 통해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의 타순을 3번에서 6번으로 조정했다. 타순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돌파구를 만들…',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06/l_201404070200034190007217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