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삼성 마틴·임창용·권오준, 퓨처스리그 무실점 호투
- 작성일
- 14-04-06 21:42
삼성 마운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투수들이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삼성은 6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퓨처스리그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 날 마운드에는 1군 합류를 앞두고 있는 외국인 투수 제이디 마틴(31)과 임창용(38), 권오준(34)이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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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임창용 |
이 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마틴은 3이닝 동안 1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39개의 공을 뿌렸다.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줬고 1개의 삼진을 잡으며 실점을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0㎞까지 나왔다.
돌아온 ‘뱀직구’ 임창용의 위력도 대단했다.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동안 4타자를 15개의 공으로 요리했다. 그가 내준 안타는 1개 뿐이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49㎞까지 달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임창용은 지난달 26일 삼성과 계약해 3일 뒤부터 삼성의 2군 훈련장인 경산 볼파크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류중일 감독은 “빠르면 임창용을 11일 대구 SK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은 삼성의 마무리 보직을 맡을 예정이다.
괌에서 열렸던 1차 스프링캠프에서 오른 손목 미세 골절 부상을 입었던 권오준도 제 페이스를 과시했다. 그는 1이닝동안 4타자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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