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선발들에게 미안한 한화, 마무리 김혁민으로 교체
- 작성일
- 14-04-02 21:01
한화 김응용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만에 마무리를 교체하기로 했다. 한화의 새 마무리는 김혁민이 맡는다.
김 감독은 2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오늘부터 불펜을 바꿔보려고 한다. 김혁민을 마무리로 쓴다. 송창식은 이기는 경기에서 중간 투수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막전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역전패한 끝에 내린 결단이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사직 롯데전에서 4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지난 31일 롯데전과 1일 삼성전에서 잇달아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31일에는 송창현이 5이닝 1실점 호투한 뒤 2-1로 앞선 상태에서 내려갔지만 불펜이 바로 역전당해 2-11로 졌고, 1일에는 유창식이 6.1이닝 2실점 선방했는데도 5-4로 앞선 9회 마무리 송창식이 연속 솔로홈런을 맞아 5-6으로 역전패했다.
 |
지난 3경기에서 김혁민은 중간투수로 2차례 등판했다. 역시 2차례 등판한 송창식은 모두 마무리로 나섰다.
그러나 개막 후 3경기 동안 불펜 난조로 2패를 모두 역전패 당하면서 결국 송창식과 김혁민이 자리를 맞바꾸게 됐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들한테 미안해 죽겠다. 선발들이 잘 던지고 있어 승리를 만들어줘야 하는데 뒷문이 약해 미치겠다”며 “김혁민이 괜찮으니 마무리를 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