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용규와 최진행은 언제 같이 뛸 수 있을까
- 작성일
- 14-04-01 21:29
누가 먼저 외야로 나갈까. 관건은 수비다.
한화는 개막 이후 이용규(29)를 꾸준히 1번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왼어깨 수술 뒤 스프링캠프에서도 꾸준히 재활훈련 해온 이용규는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2군 경기에서도 꾸준히 멀티안타를 쳤을만큼 타격에는 아무 문제 없는 상태다. 다만 아직 송구가 완전치 않아 수비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
| 한화 이용규. 한화 이글스 제공 |
하지만 한화가 아직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다. 이용규가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최진행(29)이 벤치에서 쉬고 있다.
최진행은 한화의 대표적인 중심타자다. 결정적인 순간 타점을 몰아칠 수 있는 장타력을 지닌 최진행이 가세하면 한화 타선은 더 바랄 것이 없게 된다.
결국 수비가 문제다. 최진행도 지난해 9월 오른 무릎을 수술받고 겨울동안 이용규와 함께 재활해왔다. 아직 주루를 완벽하게 할 수 없어 최진행 역시 수비수로 나설 수 없다. 현재 타격 컨디션이 워낙 좋은 이용규를 일단 지명타자로 투입하다보니 최진행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1일 대전 삼성전에 앞서 전날 롯데전을 떠올리며 “초반에 점수를 더 냈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동시에 타선에 대해서는 “이용규도, 최진행도 수비를 나가야 하는데…”라고 역시 아쉬워했다.
 |
| 한화 최진행. 한화 이글스 제공 |
그럴 수 없다면 이용규와 최진행 중 한 명이라도 외야수로 나가고 나머지 한 명을 지명타자로 쓰는 것이 최선이다.
이 최선의 그림을 그릴 수 있을 때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빠르면 4월말, 최진행은 5월 이후에나 외야수로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는 지난 겨울 화끈한 전력 보강으로 타선을 알차게 재구성해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하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딱 한가지, 고교 동창 ‘절친’인 이용규와 최진행 중 한 명이라도 외야로 나갈 수 있게 되는 날 한화 타선은 완성된다.
를 꾸준히 1번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있다.지난해 9월 왼어깨 수술 뒤 스프링캠프에서도 꾸…',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01/l_201404010200009040001364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