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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합류? 이대호 '맑음' 추신수 '구름'
- 작성일
- 15-07-02 17:48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KBO 김인식 기술위원장이 맡게 됐다.
KBO는 40여일 숙고 끝에 지난달 29일 김인식 위원장의 감독 겸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김인식 감독은 11월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11.8~21)’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프리미어 12는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주관하는 세계대회다.
대만에서 예선과 8강전이 열리고, 일본에서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준결승, 3위 결정전, 결승전 등 5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총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조로 나누어 풀리그로 치른다. 팀당 5경기다. 이후 상위 4팀이 8강 토너먼트
(A조 1위-B조 4위,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에 진출, 토너먼트를 거쳐 11월 21일 결승전이 열린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 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B조에 포함됐다.
A조는 대만(4위), 쿠바(3위), 네덜란드(5위), 캐나다(7위),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11위).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경우 추후 대회는 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만큼 규모가 큰 국제대회다. 김인식 감독은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책을 또 맡았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6년 만이다. 한화이글스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령탑을 맡은 바 있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사실 초대 프리미어 12 감독직을 놓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 전임 감독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하지만 KBO는 한국시리즈 직후 열리는 일정을 감안해 프로팀 감독의 대표팀 겸임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어찌됐든 김인식 체제가 들어선 만큼 대회 준비는 이제 탄력을 받게 됐다.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도 중요하지만 최종엔트리 제출일이 10월10일이라 속도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시리즈 종료 시점에 따른 선수 구성 문제와 해외파 합류 여부 등 난제가 산적하다.
복잡한 퍼즐 앞에 있는 김인식 감독이다.
KBO가 한국시리즈를 11월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자칫 대회 개막일인 11월8일까지 한국시리즈를 마치지 못할 경우,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팀의 선수를 대표팀에 넣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앞서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던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상위권 팀의 주전 선수들은 대표팀 전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해외파 합류 여부다.
어깨수술로 개막 엔트리에도 오르지 못하고 시즌 아웃된 메이저리거 류현진(LA다저스)의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추신수(텍사스)나 강정호(피츠버그), 또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한신)은 시즌이
11월초 끝나 일정상으로는 가능하다.
특히, 일본은 이미 감독 선임을 마친 뒤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을 천명하고 프리미어 12를 향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참가했던 WBC는 미국이 주도한 대회였지만, 프리미어12는 WBSC가 주관한다.
각국의 메이저리거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인식 감독도 “추신수나 강정호가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소속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차출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009 WBC 대표팀 멤버로 김인식 감독 밑에서 뛴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해관계가 없는 프리미어12에 팀의 주전급을 보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과거 추신수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던 것은 소속팀에서도 병역특례라는 이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2013 WBC에서는 당시 이적팀 신시내티에 적응을 이유로 차출을 고사했다.
자칫 단 1명의 메이저리거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예비엔트리(45인)를 신중하게 짜야 한다.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50701010000084
KBO는 40여일 숙고 끝에 지난달 29일 김인식 위원장의 감독 겸임을 발표했다. 이로써 김인식 감독은 11월 열리는
‘2015 WBSC 프리미어 12(11.8~21)’에서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프리미어 12는 야구의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가 주관하는 세계대회다.
대만에서 예선과 8강전이 열리고, 일본에서 공식 개막전을 비롯해 준결승, 3위 결정전, 결승전 등 5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총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조로 나누어 풀리그로 치른다. 팀당 5경기다. 이후 상위 4팀이 8강 토너먼트
(A조 1위-B조 4위,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 A조 4위-B조 1위)에 진출, 토너먼트를 거쳐 11월 21일 결승전이 열린다.
세계랭킹 8위 한국은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 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B조에 포함됐다.
A조는 대만(4위), 쿠바(3위), 네덜란드(5위), 캐나다(7위),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11위).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될 경우 추후 대회는 올림픽 예선으로 치러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만큼 규모가 큰 국제대회다. 김인식 감독은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대회의 사령탑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책을 또 맡았다.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6년 만이다. 한화이글스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006년,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사령탑을 맡은 바 있는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사실 초대 프리미어 12 감독직을 놓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 전임 감독으로 의견이 나뉘었다.
하지만 KBO는 한국시리즈 직후 열리는 일정을 감안해 프로팀 감독의 대표팀 겸임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했다.
어찌됐든 김인식 체제가 들어선 만큼 대회 준비는 이제 탄력을 받게 됐다.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고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선임도 중요하지만 최종엔트리 제출일이 10월10일이라 속도를 올려야 한다.
하지만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시리즈 종료 시점에 따른 선수 구성 문제와 해외파 합류 여부 등 난제가 산적하다.
복잡한 퍼즐 앞에 있는 김인식 감독이다.
KBO가 한국시리즈를 11월초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자칫 대회 개막일인 11월8일까지 한국시리즈를 마치지 못할 경우,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팀의 선수를 대표팀에 넣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앞서 준플레이오프나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던
선수들도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상위권 팀의 주전 선수들은 대표팀 전력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더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해외파 합류 여부다.
어깨수술로 개막 엔트리에도 오르지 못하고 시즌 아웃된 메이저리거 류현진(LA다저스)의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추신수(텍사스)나 강정호(피츠버그), 또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한신)은 시즌이
11월초 끝나 일정상으로는 가능하다.
특히, 일본은 이미 감독 선임을 마친 뒤 최정예 멤버로 나설 것을 천명하고 프리미어 12를 향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와 오승환의 합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는 미지수다.
메이저리거가 대거 참가했던 WBC는 미국이 주도한 대회였지만, 프리미어12는 WBSC가 주관한다.
각국의 메이저리거 참가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인식 감독도 “추신수나 강정호가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소속팀의 협조가 중요하다”며 차출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2009 WBC 대표팀 멤버로 김인식 감독 밑에서 뛴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이해관계가 없는 프리미어12에 팀의 주전급을 보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과거 추신수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던 것은 소속팀에서도 병역특례라는 이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2013 WBC에서는 당시 이적팀 신시내티에 적응을 이유로 차출을 고사했다.
자칫 단 1명의 메이저리거도 엔트리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예비엔트리(45인)를 신중하게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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