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마리용택.... 나비효과란 말이 딱 들어맞네요.

마리용택이 1번에서 잘해주니까
출루에 대한 부담없어진 리댕이 맹타 휘둘러주고
앞에서 밥상차리면 정간지 - 페타신 - 동수형이 점수 뽑아주고
대괄신이 이닝종료 (응?)...


뭐... 전반적으로 타선이 매우 짜임새 있어 졌습니다.


야구가 농구에 비해 타자 한명의 영향력이 그닥 커보이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연쇄반응을 일으켜서 타선에 전체적인 힘을 넣어주는거죠.
지금 LAD의 매니가 그러하듯이 말이예요.


타선의 좋은 분위기가 투수들한테도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심수창, 이범준의 호투가 이어졌고
정찬헌, 우규민등의 불펜에서도 호투해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5할에 걸려서 전진하지 못하던 팀을 확 잡아서 이끌어주는 주 원동력이라는거죠.
(페타신이야 워낙에 계속 잘해왔고)


이게 대체 몇년만의 2G인지... ㅠㅠ



오늘 경기 끝나고 전 울어버렸습니다... ㅠㅠ




마리용택은 진리이자 사랑입니다.


PS : 내일은 봉느님 등판입니다. LG팬여러분들 아침 기상 후, 경기시작 전 동남쪽보면서 절하는거 잊지 마시고요.
       내일도 함 달려보아요~~ 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