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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대회 관련 공동기자회견에서 대회 대진표를 발표했다. 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죽음의 B조에 속했다. 오는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대만과 일본에서 나눠 열리는 이번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일본을 누르고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은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1차 엔트리는 9월10일까지 45명을 구성하고 15일까지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할 계회깅다. 선발 문제는 페넌트레이스를 치르고 있어서 마지막까지 봐야겠지만, 최종 엔트리가 10월 초이기 때문에 기술위원회 등을 구성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선수 구성보다 큰 걱정거리는 우천순연된 경기들이다. 김 위원장은 “걱정되는 부분은 경기 일정이다. 10월말까지 모든 경기가 끝나면 순조로운데 밀리는 경기가 많아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넘어가면 문제될 수 있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 팀에 우수한 선수들이 있는데 그러면 (대표팀) 연습을 할 수 없다. 훈련에 차질이 생긴다. 여름(장마철)이 되면, 밀리는 경기가 많을 수 있는데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