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승현 보상선수 지명이 기아팬으로서 반가운 이유
- 작성일
- 13-11-27 17:28
물론, 신승현 어려운 살림에 궂은 일 도맡아 해주고
이렇게 또 떠나보내는 게 선수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긴 하고
기아 전력상으로는 상당한 손실인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고무적으로 보는 것은
팀에서 20인 보호 명단을 짤 때, 당장 내년의 성적 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고 짰다는 점.
이것이 명백히 드러났다는 사실이에요.
2차 드랩은 당장 뎁스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나이 있는 즉전감들을 골랐지만,
이번 보호 명단 20인 에서는 최대한 유망주들을 보호했다는 것은 밸런스도 잘 맞는 운영이고요
무엇보다도,
선동열 이하 현장에서는 분명히 신승현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이렇게 풀려 있었다는 것은
감독 목소리는 이제 끗발을 다했고, 프런트의 복안대로 리빌딩이 들어가는 모양새가 아니냐는 점.
선동열은 자연스럽게 빠빠이 하는 수순이 아닌가 하여
기아팬들의 위아더월드 가능성을 엿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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