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파크의 보드카레인님이 정리해준 WAR 노가다 입니다 ㅇ_ㅇ  

뭐 댓글에선 엄청 까이던데  실드를 치자면. 

1.스탯티즈 WAR는 투수 부분에선 상당히 오차를 줄였습니다.  단 투수를 줄세울때 그래선 안되겠지만 한가지만  놓고 보라면   스탯티즈 WAR가 가장 신뢰할만 했습니다만...  이건 스탯티즈 WAR가 아니라 팬그래프 사이트 방식에 따라 아이스탯,네이버 기록을 근거로 만들어졌습니다. 오차가  좀더 크죠.  

2.그 오차는 실질 등판한 RAW 기록에 따라  파크 팩터 조정을 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게 하나. (조정이 되면 탑 5에선 장원준이 보너스가 클겁니다.)   스탯티즈에서 세이버쟁이들이 모여  KBO의 대체 레벨은 어떻게 정하는게 합당한가 하는 논의에 따라 대체레벨을 정했는데  이건 메이저 리그의 대체 레벨을 따르는 점이 둘 되겠습니다 ㅇ_ㅇ 

3. 세번째 오차는 팬그래프 WAR는 FIP만 구하고  FIP로 인한   예상ERA에 이닝을 가증해서 리그 대체레벨에 비해 공헌을 했다고 생각하는걸로 기억합니다 ㅇ_ㅇ;    스탯티즈 WAR는  FIP를 반.   9이닝당 실점을 반  합산해서 ERA로 치죠.    

주키치가 니퍼트에 비해 과연 잘났다는걸 받아들일수 없다! 라는 분은 주키치의 볼넷이 니퍼트보다 11개 적은건 크게 반영된 대신 피안타율이 2푼 5리 높고  비자책점이 3점 많은건 반영 안되서 그런거란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4.FIP는 상당히 신뢰할만한 투수만의 공헌도입니다만,   FIP로만 따지는건  피안타율에도 투수의 능력이 섞여 있음을 인정한 세이버 매트릭스의 진보된 논의를 무시하는거죠.   인플레이 타구가 안타인지 아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 운이란 얘기지  투수의 공헌도는 전혀 없다고 말하진 못하죠.  매트릭스의 대부 탐 탱고는 공동연구자와의 작업에서  운이 44%  투수의 능력은 28%  팀의 수비력이 18%  구장효과 11%라고 분석했으니까요.  

5.그럼에도 불구하고 WAR는 여전히 신뢰할만합니다.  ERA나 다승에 비해선 ㅇ_ㅇ;   WAR는  여러 스탯을 종합해  나온 결론보다 부정확할순 있어도 단일 스탯으론 가장 신뢰할만 하죠.   팬그래프 방식으로 KBO 11시즌을 따진다고 할지라도 ㅇ_ㅇ;;  

6.WAR만으론  제대로 설명할수 없는 부분을 보조하기 위해서 WPA를 보는것도 참 좋은데...  WAR가 구원투수를 저평가하는 경향도 있음을 인정해야 하기에 구원투수를 고평가하고 선발을 저평가하는 WPA와의 궁합은 참 좋죠 ㅇ_ㅇ;  접전 상황에서 더 뛰어난 피칭을 해주는 선발투수의 WPA도   점수가  많이 쌓입니다.   그러나 스탯티즈가 사라졌으니 그럴일은 없을거에혀;  

WAR의 오차를 줄이고  WPA와 입체적으로 평가하면   니퍼트가 주키치보다 앞에 평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니퍼트가 ERA와 QS.  QS+  승패에서 뛰어나니.    그렇다고 해도 주키치는 불운했던 투수라는것도  각인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ㅇ_ㅇ

7.그 글에서 뜬금없이 WAR가 까이길래 써봤음요.   수정 스탯의 오차도 있지만  야구를 보는 사람들의 오차도 있는데 꼭 자기 오차는 못보는 붕들이 WAR를 완전히 부정하더라능 ㅜ_ㅡ    

(팬그래프 방식이라 대체레벨 투수의  기대 승률이 높으니 예전 스탯티즈 WAR에 비해 좀 덜나온다는건 알아주심이 홍홍;   11 윤석민과 10 류현진의 승수 격차가 같은 기준이라면 약 3승 가량은 아니라는거죠~ 아마 2승 정도 ㅇ_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