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말이 나온 김에 묻겠다. 지난해 11월 30일 잠실구장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야구를 포기하려는 중학생 야구선수를 돕기 위한 ‘2008 LG 러브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LG가 우승했던 1990년과 1994년 멤버들이 모여 친선경기를 치르는 것이었다. 그런데 김상훈, 정삼흠, 이병훤, 김태원, 이광은, 김선진 등 추억의 LG 스타들이 죄다 빠져 있었다. 특히나 당신이 빠져 많은 팬이 아쉬워했다. 어째서 거절한 건가.

거절? 무슨 소리! 내겐 전화 한 통 오지 않았다.

올 시즌 잠실 개막전에서도 당신이 시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LG 관계자의 말이 전해졌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건 어떻게 된 건가.

내가 시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답답한 듯 물을 마시며) 어떤 구단 관계자로부터 시구와 관련된 전화나 의견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니 어느 프런트와 대화 한번 나누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시구를 검토했다니.

----------=================================================================

박동희기자랑 이상훈 인터뷰 중 한 부분입니다.

LG 러브페스티발때 이상훈에게 출전을 요청했다느니 올시즌 개막전때 시구를 부탁했다느니 했던 LG 프런트의 말이 다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프런트가 있으니 팀 성적이 오를리가 없죠 ㅜ,,ㅜ 이거 뭐 프런트 퇴출운동이라도 해야할 듯.

이상훈 인터뷰 못보신 LG팬들은 꼭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훈,,,남자중에 남자입니다. LG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네요. 이순철을 용서해주는 장면은 참 마음이 그래집니다. 꼭 한번 잠실에서 시구했으면 좋겠어요

박동희기자,,명불허전입니다. 어디 눈치 안보고 정론직필하는 기자관은 진짜 존경스럽습니다,,,암튼 감사한 기삽니다.

http://news.naver.com/sports/new/expertContents/read.nhn?category=baseball&expert_name=pdh&page=1&id=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