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용병에 돈쓰는 거 보면 예산이 안나오는 건 아닌 듯한데 말이죠

명색이 국내2위 대기업인데 돈쓰는 거 보면 참....
국내 선수들과는 계약과정에서도 맨날 잡음이고

(좀 엉뚱한 소리지만 해외와 국내 대우가 다른 현기차 전통이려나요 -_-)


이진영, 정성훈 선수 같은 경우는 감독과의 관계라던가 수도권 선호 때문에 별 가망이 없었다 쳐도

홍성흔, 박한이 선수들은 값도 과하지 않았고 수도권을 고집하는 것도 아니겠고

우리 타선이 박한이-홍성흔-최희섭-김상현 이러면 야구 볼 맛 날텐데요. 충분히 선두싸움 할 전력일 듯


그러나 현실은 타선에 '타자'라고는 한 명 뿐이고 감독님은 오늘도 타선은 못쳐도 된다 라는 소리나 하고 계시고 2군에는 자원이 싹말랐고

기아가 2군에서 '키운' 마지막 '타자' 가 누구인지 기억도 안납니다.
2군 타자들도 맥이 빠지긴 할거에요. 롯데 두산 삼성 SK 이런 팀들처럼, 자기들 옆에서 같이 훈련하던 애들이 올라가서 주전도 되고 스타도 되고 해야 의욕이 날텐데 과연 기아 2군 타자들이 의욕이 날까요? 슬프지만 기아 구단에서 2군은 투수 제구잡는 곳 + 1군 타자들 못치면 귀양다녀 오는 곳 딱 그 정도의 의미밖에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혹시 올라와주지 않을까 끝까지 기대를 가졌던 기아의 3번타자가 웃으면서 떠나니

우울하네요.

별명이 놓쳤으니 대호라도...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