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먼저 요새 계속 불쌍한 모습만 보여주는 우리 감독님 지못미를 외쳐주고 싶네요 ㅠ.ㅠ

시즌 26경기를 치른 현재 9승 17패로 아홉수에 단단히 걸려있네요.
김태완이 이탈한 이후 성적은 2승 6패 뽑은 점수는 26점... 나눠보면 3.25네요. 무슨 A급 투수 방어율도 아니고 -_-

여튼간에 올시즌 한대화 감독의 무브를 보면 꽤 과감합니다.
시즌 초반 선발로 예상했던 데폴라를 마무리로 돌리고 양훈을 2군에서 회복되길 기다렸고 김태완이 부상당하자 가차없이 2군에 내려보냈고요.
최진행이 아무리 부진해도 선발 라인업에 제외하지 않았고 이영우가 아무리 부진해도 꾸준히 기회를 줬다가 결국 내려보냈고요.

하지만 핵심이 내려간 상황에서 타자들의 타율은 계속 내려가고 있고 어떻게 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오늘 경기 신포가 까이고는 있지만 전날까지 피안타율이 0.311이던 투수에게 안타 4개만 뽑고 삼진 9개를 헌납한 타선이 진정 킹왕짱 문제죠 -_-

이런 상황에서 김태완 조기 복귀 카드를 꺼낼까요?
물론 상태가 복귀가능할 시점은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_-

오늘 양훈이 올라온 모습을 보면 사실 크게 실망적인 모습은 아닌거 같습니다. 작년 후반기 그럭저럭 버티던 때랑 비슷한 모습인데 그것만으로도 현재 불펜에서 최고 카드죠 -_-
여튼 양훈의 작년 전반기 모습을 찾다가 포기한 결정이 아쉽긴 한데 하루하루가 급하던 상황에서 쓸만한 선수를 2군에서 묵혀뒀다는게 놀랍긴 하네요.

그런 모습을 볼때 김태완이 회복될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어느정도 통증이 가시면 바로 올릴것인가가 궁금해지네요.

이런거 하나하나에 입지가 어떤지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보는데 만일 충분히 쉬고 올라오는 것이라면 한대화 감독의 입지가 탄탄한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불안한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겠죠?

물론 김태완이 엄청난 회복속도를 보이면서 내일모레 당장 등록 될 수 있는거고 한대화 감독의 배짱이 하늘을 찔러서 정말로 완벽하게 회복되어야만 올라갈 수 있다고 못박을 수 도 있긴 하지만요 ㅎㅎ

지금까지 보여준 한대화 감독의 모습이라면 배짱 좋게 김태완이 다 나을때까지 기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여튼간에 안좋은 팀 사정에 류현진 경기마저 진 오늘 무슨 생각을 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갑자기 생각난걸 정리한거라 많이 뒤죽박죽이네요 ㅎㅎ




내일은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음 합니다.
팀 분위기가 너무 안좋게 보이다보니 어떻게 봐도 썩소로 보이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