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야 말로 에이스대결을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작성일
- 12-03-09 06:40
작년에는 류현진, 김광현이 골골댔고,
재작년에는 윤석민이 안좋고 나머지 둘은 좋았는데 대결은 무산되었죠. 1승이 아쉬운 상황이던 두팀의 상황 때문에(물론 세부상황은 OTL 하나는 1위를 노리고 있어서 나머지 하나는 최저승률을 기록하기 싫어서 -_-;;)
윤석민은 작년에 한참 잘던지던 시기에 기록을 늘 확인했었는데, 뭐 이건 그냥 나가면 이기고, 실점도 거의 안하고. 그 땐 얘가 방어율 1점대 찍는 거 아닌가 했었습니다. 그 기세가 시즌 막판에 좀 사그라들기도 하고 팀 자체가 주춤하면서 그정도 성적은 찍지 못했지만. 하여간 독보적인 성적을 냈죠. 자기 껍질을 한번 벗어내는 느낌이었어요. 아마 타이거즈 팬들이 더 잘아시지 않을까.
올해 류현진은 이런 저런 기대를 하게 하는 기사가 나오고 있고, 윤석민 역시 힘하나 들이지 않고 150을 찍는 등 건재함을 보이고 있고, 문제는 김광현인데, 김광현만 제 모습을 보이면 +_+ 이 세명의 대결이 무척 흥미진진할 겁니다.
이번엔 각 팀에서 피해가지 않을 거 같아요. 일단 한대화 감독이 자신감이 많이 붙어서 4강 후보인 강팀에 대해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로테이션에 따라 꽤 자주 특급 에이스 대결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해외파 에이스인 김선우, 박찬호, 김병현, 송승준, 봉중근 등의 대결이 가미되면 거의 매주 빅게임이 열리게 되겠지요. 기대가 무지하게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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