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가을 '엘넥라시코' 1차전, 소사 vs 우규민
- 작성일
- 14-10-26 17:42
넥센과 LG의 가을 ‘엘넥라시코’ 첫 경기는 헨리 소사(29)와 우규민(29)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넥센은 소사, LG는 우규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소사는 올 시즌 중반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팀에 합류해 20경기에서 10승 2패 방어율 4.61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승률 8할3푼3리로 승률왕에 오르기도 했다.
 |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사가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4.10.17 /목동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염경엽 넥센 감독은 26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시리즈는 3선발로 운용할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소사가 밴헤켄보다 회복력이 빠르다. 최근 컨디션도 소사가 굉장히 좋기 때문에 소사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1차전에 소사가 나간다는 사실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소사가 3일 휴식 후 등판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고민을 거듭한 넥센과는 달리 LG는 특별히 고민을 할 이유가 없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류제국을 선발로 쓴 LG는 로테이션상 등판 순서가 우규민 차례였다. 빡빡한 포스트시즌 일정상 선발을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 양상문 LG 감독 역시 “염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리는 고민이 없었다”고 말했다.
 |
| 프로야구 LG 트윈스 우규민이 2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14.10.22 /창원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다만 변수는 있다. 우규민은 올 시즌 목동에서 2차례 등판했는데 1승 1패 방어율 6.10으로 결과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목동구장인 만큼 땅볼을 얼마나 많이 유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와 우규민(29)의 맞대결로 문을 열게 됐다.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10/26/l_201410260200113500030925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