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석민이 2이닝 마무리는

맘엔 안들지만 오늘 경기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그것을 까고 싶진 않네요.

감독의 작전 미스는 (왤케 사인 미스가 많이 나는지;;;)

병살 친화적인 기아 타자들을 감안해 보믄

머 그것까지도 쉴드 쳐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동점타 나왔을 때 어필 하는 자체는

워낙 아쉬운 점수이므로 한 번 해 볼 수도 있는 것이었겠지요.



근데,

오늘 어린이날입니다.

선수들 불러들일 때는 진짜 진상도 이런 진상이 따로 없더군요.

게다가 길어진 항의로 석민이 어깨도 식고;



선수들은 잘 했습니다.

따라가준 홈런 쳐준 나로또 복귀전에서 바로 홈런 날린 홍대리

매번 출루했던 동바신~

투수들도 제 몫은 다 해줫구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히어로즈 선수들도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제 실낱같이 남아있던 애정마저 깔끔하게 사라진 ㅎ

조뱀 바이바이~~~

석민이 방어율은 지못미였지만 택근뷔 안타나올 때 왜 그리 후련하던지요~~




* 그나저나 그리 억울하믄 비디오 판독 하믄 되는 거 아니었나요? 왜 그렇게 지지부진 시간만 끈 건지?

** 왜 멀쩡한 감독들이 기아만 오믄 이렇게 막장이 되는건지;;;

오늘 조뱀 모습은 그저 1승이 굶주린 골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는

(원래 멀쩡하지 않았던 사람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