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대표팀 엔트리 이래저래 살펴보며 고민해봤는데...

문제는 좌완 불펜이네요.

이것때문에 짜임새가 좀 망가지는 듯...




봉중근-양현종대신 권혁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제 견해는 다름니다.

봉중근-양현종 다 필요하죠.



아래에서도 얘기했던것처럼,

금메달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할 경기가(모든 경기 다 이겨야 하지만.. --;) 예산대만전, 준결승전, 결승전인데..

이 3경기 선발을 위해 류현진-김광현-봉중근이 필요하죠.


나머지 스리랑카-홍콩-필리핀 선발을 위해 2명의 선발이 더 필요하구요. 여기에 양현종이 쓰이겠죠.
(결승전 선발이 첫경기 선발 등판 가능하니, 쩌리팀 상대선발은 2명 필요하죠)



문제는..

이렇게 될 경우 좌완 4명이 모두 선발진...

좌완불펜이 아무도 없죠.



그래서.. 올시즌 최고 좌완불펜인 권혁이 엔트리에서 빠진게 아쉽네요.



하지만 투수엔트리에서 대체하지 말고...

외야 또는 내야에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종욱-이용규-김강민 이 3명이 포지션에서도, 타선에서도 꽤나 겹친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종욱-이용규 둘 중 한 명을 빼고, 권혁을 데려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네요.




불펜에 권혁같은 S급 좌완불펜(올해 Whip이 0.99 더군요. 불펜투수중 정대현에 이어 고창성과 공동 2위 --;) 하나 있으면 중요한 경기 치루는데 더 도움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



게다가.. 삼성은 미필 2명인 대신에 군필은 하나도 없어,

군필 권혁 데려가도 모양새도 좋아보이고...



권혁도 베이징 면제혜택받은 선수라...

이번에 차출된 베이징혜택멤버인 류현진-김광현-윤석민-이대호-김현수-이용규-정근우-강민호 등등 처럼 국가에 갚아야할 빚도 있고...



이래저래 딱 괜찮다 싶은데...




금메달을 위해서도 그렇고 이래저래...

권혁선수의 탈락은 좀 아쉽네요.




예비엔트리에 없었다 치더라도...

아무 의미도 없는 예비 엔트리... 그냥 오늘 아침에 '음주뺑소니 파문 이용찬 빼고 권혁 넣어요~'하고 뽑으면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