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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 - 전 현대 김용휘 사장

'황재균은 대형 유격수로 클 선수입니다. 박진만보다 유연성은 떨어지지만 100m를 11초대에 뛰고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도 긍정적이고 부모가 테니스 선수 출신이라 운동을 잘 이해합니다. 좋은 선수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했지만 감독이 쓰질 않아요.

물론 고교를 갓 졸업한 선수가 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지난해 김시진 감독도 처음엔 기용하지 않다가 선수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지니 대타로 한두 번 썼습니다. 그때부터 평가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형편없을지 몰라도 몇 년 뒤 한국야구에 대형 유격수가 나타날 겁니다.'

- 유격수는 아니지만 3루수에서 성공했죠 ㅎㅎ


나쁜 예 - 전 한화 이남헌 사장

2000년 입단해 간판 3루수 강석천의 백업멤버로 가끔씩 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석에서는 헛스윙, 수비에서는 실책을 연발했다. 당시 한화 사장은 "방망이도 못 쳐, 수비도 못 해, 하다못해 얼굴이나 잘 생겼으면 몰라"라며 혀를 찼다. "왜 저런 놈을 2차 1번에 뽑았느냐"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 눈썰미 좋으신 분은 한번에 아셨겠죠 ㅎㅎ 바로 이범호입니다 -_-


당시 성적이나 전력을 봤을때 양팀의 차이가 여기서 났을거라는 생각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