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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자랑이라 해야 하나요. 저는 프로야구 최초의 코치겸 선수입니다.

원년 타격왕 백인천은 감독 겸 선수이지요;;;;

저는 81년에 현역에서 은퇴해 코칭스탭으로 프로야구에 발을 디뎠습니다.

그러다가 83년에는 코치이면서 현역으로 복귀했었는데요. 아니 복귀라기 보다는 타석에도 들어섰습니다.

기록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 안타가 달랑 2개네요. 그 중 하나를 너부리님은 중계에서 봤다고 합니다.



현역 때는 포수에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원년에는 해태의 유남호도 심각하게 투수로의 복귀를 고민했었죠. 그 친구는 고민으로만 끝났고요.

그리고 저는 삼성과 롯데의 감독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