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제 든 뻘 생각인데...

원래 08 베이징 엔트리에서 롯데의 미필은 이대호, 강민호 두 선수였죠.

그리고 군필인 손민한 선수가 선발되었고...


하지만 아시다시피.. 군필인 손민한선수가 자신의 자리를 병역해결이 시급했던 송승준선수에게 양보했죠.
(덕분에 이것때문에도 꽤나 시끄러웠었지만... --;)

어쨌든.. 송승준은 예선 쿠바전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충분히 자기 몫을 다 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었는데..



만약..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완선발투수 슬롯으로 김선우선수가 선발되었고, 임태훈선수가 탈락한 상황이 된다고 가정했을때...

만약 김선우선수가 베이징때 손민한처럼 자신의 자리를 임태훈선수에게 양보(?)한다면...



그게 가능할까요?

베이징때 손민한-송승준도 그랬으니 가능하다.

or

베이징은 베이징이고 이번엔 그렇게 안된다.



대만전, 일본전 선발은 류현진, 김광현이 맡을테고..

어차피 나머지 3명의 선발은 예선리그에서는 중국, 필리핀, 태국 등등을 상대로 선발로 나오는 역할이라...

태춘이가 나가도 맡은 역할(약팀 상대 선발로 나와서 완투)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 같은데..



게다가 태춘이 시즌초와는 달리 선발로도 요즘 꽤 괜찮은 모습 보이고 있구요.
(최근 5경기 평균 6.0이닝을 던지며 QS를 3차례 기록했죠.  QS 기록하지 못한 경기중 1경기는 5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했는데 팀이 워낙 크게 앞서나가 일찌감치 퇴근한 경기였구요. 나머지 한경기는 1회에 정원석에게 만루홈런 맞아 4실점하고(--;) 7회까지 무실점한 경기.

최근 5경기 방어율은 3.30에 Whip 1.17네요)



그런데.. 만약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초대형파이어는 따놓은 당상이겠군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