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WBC] 추신수, 이대호 대신 DH출전…이용규, 1번타자 기용
- 작성일
- 09-03-18 11:17
[마이데일리 = 미국 샌디에이고 이석무 기자] 한국 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일본과의 세번째 맞대결을 대비해 기존과 확 달라진 타선을 내세웠다.
김인식 감독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WBC 2차 본선라운드 일본과의 승자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경기 전 발표된 선발라인업을 보면 우선 이대호 대신 추신수의 지명타자 기용이 눈에 띈다. 다르빗슈가 우완투수인 만큼 강점을 가지고 있는 추신수를 내세운 것. 추신수는 이날 5번타자로 나선다.
또 1번타자로는 이종욱 대신 이용규가 출전한다. 이종욱이 최근 타격 슬럼프가 뚜렷하다고 판단해 이용규를 대신 기용했다. 이종욱은 이번 WBC 대회에서 5경기에 모두 1번타자로 나섰지만 16타수 3안타 타율 .188에 머물러있다. 반면 이용규는 5타수 2안타 1타점 타율 .400을 기록 중이다.
또 선발 우익수로는 이진영이 나선다. 전체적으로 다르빗슈를 대비해 좌타자를 집중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일본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는 타순을 발표했다. 다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하고 주로 1루수로 나섰던 우치카와 세이치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또 부상 중인 나카지마를 대신해 카타오카 야스유키가 선발 유격수로 나섰다.
(미국 샌디에이고=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WBC] 이용규, "다르빗슈, 습관 상 3루 도루에 약점"
기사입력 2009-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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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샌디에이고, 손찬익 기자] 대표팀 외야수 이용규(24, KIA)가 다르빗슈 유 공략법을 공개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전에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용규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치며 8-2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바 있다.
18일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용규는 "다르빗슈가 좌타자와 승부할때 바깥쪽 위주로 던진다. 힘이 좋은 타자와 붙으면 포크볼을 많이 던지고 교타자와 대결할땐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최고의 준족으로 손꼽히는 이용규는 "다르빗슈가 투구할 때 습관이 있어 2루 도루보다 3루 도루가 수월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자신있게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다르빗슈의 번트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닌 것 같다"고 평가한 뒤 "기습 번트는 타석에 들어서면 느낌이 온다. 억지로 하면 결과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규는 펫코파크에서 뛴 소감에 대한 물음에 "좋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라커룸 등 모든 시설이 우리와 비교된다. 선수들이 편히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허구연 MBC 해설의원은 18일 “한일전은 예측불허다. 일본이 전력이 더 강하지만 한국야구에 대한 공포심이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힌 뒤 “일본은 한국 선발 봉중근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을 텐데 봉중근이 얼마나 잘 던져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규정 투구수 제한에 따라 한국은 류현진, 일본은 마쓰자카는 등판할 수 없지만 나머지 투수는 모두 나올 수 있다”며 “선발이 좋지 않으면 컨디션이 좋은 정현욱 등 빠른 투수교체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의원은 “일본이 분석야구를 잘 하지만 한국도 일본 타자들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 분석한 대로 얼마나 제구력이 잘 되느냐는 싸움이 될 것”이라며 “김인식 감독이 일본의 하라 감독보다는 우위에 있는 만큼 작전 응용력은 우리가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팻코파크에서 타율이 높은 이치로를 잘 막아야 한다” 면서도 “이치로가 야구를 잘하지만 만약 저보고 이용규와 바꾸자고 하면 안 바꾼다. 이용규가 젊고 몸값도 싸고 더 잘한다”며 한국팀의 선전을 예고했다.
허 의원은 “지난 아시아라운드 완봉승 이후 일본 야구인들은 ‘고교 야구팀 이 4000개가 넘는 일본이 고교 야구팀 50개에 불과한 한국에 왜 지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며 “올림픽과 이번 WBC를 거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야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영 기자 joeys7@chosun.com]
[마이데일리 = 미국 샌디에이고 이석무 기자]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과의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둔 한국 타자들이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 선수들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BC 본선 2라운드 1조 일본과의 승자전을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면서 결전을 준비했다. 평소 기자들과 얘기를 서슴없이 나누는 김인식 감독은 이 날 특별한 대화를 하지 않고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 한일전의 높은 비중을 감안해 대부분의 선수들도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런 가운데 일본전에서 한국의 발야구를 이끌 이용규는 일본 선발 다르빗슈에 대한 대비가 상당부분 돼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용규는 "다르빗슈가 힘있는 타자를 상대할 때는 포크볼을 주로 던지고 정확한 타자한테는 바깥쪽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것 같다"라며 "바깥쪽 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용규는 "다르빗슈의 습관이 어느 정도 정해져있음을 파악했다"라며 루상에 나갈 경우 적극적으로 기동력을 살릴 뜻을 밝혔다.
대표팀의 중심타자인 이대호 역시 "일본과 계속 경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전력분석이 다 됐다"라며 일본 투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다르빗슈를 집중 연구한 김성한 타격코치는 “바깥쪽 공을 노려야 할 것 같다. 다르빗슈의 공이 매우 빠른 만큼 큰 스윙은 안된다. 짧은 스윙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이석무 기자 smlee@mydaily.co.kr)
다른거 관심이 덜하고...
다만 용규가 잘하길 바랄 뿐입니다.
WBC 대표팀 화이팅!!!
바람의 손자 이용규.
날아라 용규!!!
이렇게 말하지만...
제가 선수도 아닌데 왜이렇게 부담감이 ㄷㄷㄷ
욘석아 주루플레이 집중하고 ㅜㅜ
누나 간이 철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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