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화 유창식 “컨트롤에 자신감이 생겼다”
- 작성일
- 14-04-09 20:43
자신감을 가진 한화 유창식(22)이 ‘7억팔’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유창식은 9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컨트롤이 되니 스트라이크를 잡을 줄 알게 됐다”면서 “그래서 편하게 던진다”고 최근 호투의 비결을 말했다.
유창식은 2경기 연속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마산 NC전에서 5.1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선방해 6-2 승리를 이끌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한 몫했다. 시즌 첫 경기였던 대전 삼성전에서도 6.1이닝 4안타 5볼넷 5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
| 한화 이글스 유창식 사진|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
유창식은 프로 데뷔 후 3년 동안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시작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컨트롤이 좋아진데다 새롭게 장착한 무기도 효과를 내고 있어 힘이 된다. 이전까지 주로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졌던 유창식은 올 시즌 들어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
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면서 “유리한 카운트를 먼저 가져간 뒤 던지면 스트라이크를 잡을 때 크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구종이 잘 먹혀들어간 덕분에 새 구종도 힘을 낸다. 그만큼 컨트롤이 나아졌다. 이제는 다른 구종도 노리고 있다. 유창식은 “포크볼을 경기 때마다 던지려고 하는데 아직은 잘 안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좀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직까지 승리를 따내지 못한 유창식은 7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던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유창식은 “투구수를 늘려야 될 것 같다”면서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할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다. 볼넷 한두개만 줄여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창식은 평소 인터뷰를 좋아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천명, 수만명의 관중이 가득찬 야구장의 마운드는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유창식은 “마운드 위에서는 나 혼자이기 때문”이라며 씩 웃었다.
홀로 서 있는 마운드에서 편안함을 얻었다는 유창식은 이번 주말 넥센을 상대로 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 올해 첫 승을 노린다.
이 ‘7억팔’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유창식은 9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컨트롤이 되니 스트라이크를 잡을 줄 알게 됐다”면서 …', '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4/04/09/l_2014041002000538700116381.jpg');)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