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이었군요. 어쩐지... 태완이보다 5센치이상 커보인다 했어요.
우월한 박성호......
앞으로 잘 부탁해.. 흐흑

마운드에 설 때 덩치가 커서 정말 깜쫙 놀랐네요.
그리고 힘있는 직구와 몸쪽 공을 잘 던진다는 거에 한번 더 놀라고
2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것에 한번 더 놀라고
허약한 불펜에 힘을 불어 넣어 줄 선수인 것 같아요~ ^^

아. 팔은 괜찮은데 체중을 앞으로 못넘기네요. 첫 동영상 보면 투구 후에 몸이 튕기듯 뒤로 쏠립니다. 그거만 고치면 구속 3~4는 더 나올수 있겠네요

뭐, 대학교 4년동안... 2년을 누워있던넘이니까요...
이제 다시 배워가는 중이죠 -_-);;

참고로 삼성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2차 4라운드인가 5라운드인가 지명해서 1억준다고 했는데 고대로 날랐는데 한화로 와서 계약금 6천인가 7천 받고 왔죠 ㅎㅎㅎ

아 형님 리플 보기전까진 몰랐네요 +_+;;

솔직히 전 부상이 많은 폼 아닌 폼 그런거까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사실 그보다도 자기관리가 중요한 부분인데 선수들의 안보이는 자기관리까지 알 바는 없으니;;;

오늘 경기는 일단 대만족입니다
지난 경기에서 봤을때(2이닝 무실점 하긴 했는데 별로였던;)
분명 공 자체는 굉장히 좋아보이는데, 그리고 연고전 볼때 그 포쓰는 참 대단했는데 왜 그 공을 갖고 저렇게 '낭비'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박노민의 리드덕분인지, 한경기 등판 이후에, 더구나 넉넉하게 이기고 있던 상황이 여유를 가져온건지 이제야 제가 원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이숭용, 황동탁 상대로 삼진을 잡은 이 경험은 분명히 큰 자산이 될겁니다 ㅎㅎ

대학시절 사진이 동영상이 아니고 카메라 각도가 달라서 확신은 없지만
제가 보기엔 거의 비슷해 보이는데요;;

지금도 약간은 팔꿈치가 어깨 위에 올라가있을 때 손목이 밑에 있는 시간이 있는 거 같아요. 뭐 크게는 아니구요.

특히나 저런 투구폼은 단시간만에 바로잡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하여간 박성호 선수 잘하고 있어서 너무 기특하네요.

모... 확실히 저 사진은 덕아웃에서 찍었고 제 동영상은 관중석에서 찍긴 했죠 ㅎㅎ

그리고 투구폼을 살짝이나마 고치기엔 박성호도 나이가 있으니까요 ㅎㅎㅎ
최영필보다 두살 어린 박정진이 여태까지 안고쳐진게 박성호라고 고쳐질까요 ㅎㅎ
감독님의 인터뷰 중에 박성호를 30개 이하로 계속 시험해보겠다는 말은 뭔가가 있다는 이야기죠.

암튼 어제 정말 이뻤습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