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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6월초 노동조합 설립 선언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한동안 노조 설립은 계속 진행되고 있었군요. 이달들어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고, 투표는 70퍼센트 정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투표를 다 한 다음에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닌가 봐요. 대략 75~80퍼센트의 찬성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투표 결과 두산·한화 1군 선수들은 전원 찬성이었다. 반면 삼성은 1·2군 전원 노조 불참이었다. LG 1군에선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했다. 나머지 4개 구단에서 반대는 모두 9표가 나왔다. 찬성률은 80%에 가깝다. 추진위 관계자는 "최종 결과를 75~80% 찬성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립추진위는 지난 18일 2차 회의를 비공개에 부쳤다. 임시 총회를 열흘 정도 앞두고 개최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외부 방해가 감지되고 있어 노조 설립 의지를 못박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