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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시간순으로 되어 있는 기사들만 찾아봐서 불충분하겠지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840819
정수근 선수 사건을 보도한 첫번째 기사이고,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정수근(32) 선수가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그라운드에 복귀한 지 한달도 안돼 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8월31일 오후 11시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주점 업주가 "다시 소란을 피우면 신고하겠다"고 해 경찰이 정 씨를 연행하지는 않았다.
정 씨는 지난해 7월16일 새벽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다음날 곧바로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6월 징계가 풀려 지난달 12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일단 경찰 기록을 보고 기사를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 경찰관이나 주점 업주를 따로 인터뷰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팩트에 작년 얘기를 덧붙였는데, 연합뉴스로서는 무난한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기록 들어오면 팩트를 한번 더 확인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 같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43&aid=0002001543
"[쿠키 사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정수근(32) 선수가 또 사고를 쳤다.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자숙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정수근은 이번에는 술집에서 행패를 부려 물의를 일으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정씨가 일행과 함께 8월31일 오후 11시45분쯤 부산 재송동 모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경찰이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술집에 도착할때 정씨 일행은 사라졌으며 업주에게 ‘다시 소란을 피울 경우 신고하라’고 당부한 뒤 복귀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16일 새벽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다음날 곧바로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6월 징계가 풀려 지난달 12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사소한 부분이라도 공인으로서는 있을수 없는 일이다”라며 “구단에서 자체진상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선수가 이날 부산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해졌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두번째 기사입니다. 기사를 봐서는 출동했던 경찰은 인터뷰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위 신고가 사실이라면 이 당시 경찰은 이 정도 인터뷰를 했겠네요. 주점에서 출동한 경찰에게 허위 신고였다 미안하다고 했을리는 없으니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2120731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정수근(32) 선수가 주점에서 행패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7월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그라운드에 복귀한지 한달도 되지않아 또 다시 물의를 빚고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께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상의를 벗고 소리를 질렀으며 주점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의 행패를 부린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행패에 경찰이 긴급 출동했으나 주점 업주가 다시 소란을 피울시 신고하겠다고 해 정씨는 연행되지는 않았다.
정씨는 지난해 7월16일 만취해 경비원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6월에 정씨는 무기한 실격선수 징계가 풀렸으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연봉 1억원에 재계약을 했다.
정씨는 지난달 12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한편, 정수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적 없다"며 "지인들과 호프집에 간 것은 맞지만 아무일도 없었다"고 보도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연합뉴스 기사와 쿠키뉴스 기사를 그대로 받아쓴 기사들이 두어건 있고, 이 기사는 8시 6분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정수근 선수가 다른 매체와 인터뷰한 것을 싣고 있네요.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d20090901083257n9363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롯데자이언츠 정수근 선수(32)가 지난 달 31일 밤 11시 45분경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주점에서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 출동한 일이 발생했다.
정수근은 작년 7월 술을 마신 후 경비원과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은 후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몹쓸 술버릇 때문에 비난 을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주점에서 정수근이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며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볼썽사나운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점 업주가 만류하고 나서면서 연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8시 35분에 나온 기사입니다. 연합기사 나온 후 벌써 8번째 기사네요. 출동한 경찰이 정수근 선수를 못 보았다는 얘기는 없고 점주가 말려서 연행하지 않은 것이라는 얘기가 덧붙여져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087450&
"

웃통 벗은 채 소리 지르고 욕설…경찰 긴급출동, 훈방조치
[부산CBS 장규석 기자] 음주폭행사건으로 무기한 실격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그라운드에 복귀한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32.롯데자이언츠)이 복귀 한 달도 안돼 또 다시 음주상태에서 행패를 부려 경찰이 긴급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정 씨는 8월 31일 밤 11시 45분쯤 해운대구 재송동 모 술집에서 술에 취해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재송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긴급출동했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그러나 "피해가 크지 않은 등 사안이 경미하고, 주점 업주가 처벌을 원치 않아 정 씨를 입건하지 않고 훈방조치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 16일 새벽에 자신의 집 근처 주차관리원을 폭행하고, 경찰지구대에 연행돼서도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때렸다가 폭행혐의로 경찰에 의해 구속영장까지 신청됐다. 하지만 구속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고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정 선수는 경찰에 입건된 다음날 곧바로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가 지난 6월 징계가 풀려, 지난달 12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8시 36분 노컷뉴스 기사입니다. 경찰관계자의 말을 따 '훈방조치'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출동했는데 이미 없어진 사람을 훈방조치할 수는 없었겠죠. 경찰관계자든 기자든 창작이 들어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 동안 관련 기사가 스무 건 나왔네요. 이후 기사에는 훈방조치 얘기가 간간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44&aid=0000101429&
"롯데 정수근(32)이 또 사고를 쳤다. 음주폭행 사건으로 무기한 실격 처분을 받았다가 그라운드에 복귀한 지 한달도 안돼 주점에서 행패를 부렸다.
　 정수근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모 주점에서 웃통을 벗은 채 소리를 지르고 종업원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신고를 받고 경찰까지 출동했따. 그러나 경찰이 도착할 때는 언쟁과 소란이 끝나 정수근을 연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수근이 또 다시 음주 관련 사건을 일으킨 데 대해 여론은 따갑다.
　영구 실격 중징계가 풀린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술집에서 행패를 부렸기 때문이다. 정수근은 지난해 7월16일 새벽 만취상태로 경비원과 경찰관을 잇따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다음날 곧바로 무기한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자숙의 기간을 갖고 지난 6월 징계가 풀려 지난달 12일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사고를 친 것이다.
롯데는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1일 오전 정수근의 거취와 관련한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1년여 중징계 끝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정수근이 또 한번 음주 때문에 야구인생의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
10시 10분 기사입니다. 첫번째 기사 나오고 두시간만에 마흔개의 기사가 쏟아졌네요. 머 원래 그렇지만 기사들이 다들 두번째 기사는 첫번째 기사 베껴쓰고 세번째 기사는 두번째랑 세번째 베껴쓰고 그렇습니다. 이쯤되면 '경찰서에 따르면'도 없고 모두 팩트로 가정하고 기사가 나오고 있고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2841100&

또 행패 정수근, 징계 불가피할듯

첫 기사 후 두번째 연합뉴스기사입니다. 사실 관계를 더 추적하지는 않았고 정수근 선수 복귀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야구계의 중징계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6&aid=0002002258&

롯데 정수근, "음주소란 사실무근. 모르는 일"

네시간 20분만에 정수근 선수의 입장을 담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사는 백여개가 쏟아져나온 후입니다. 90개 안팎인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안 세어봤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79&aid=0002087585&

롯데 "정수근 물의? 허위신고로 빚어진 해프닝"

3시 6분, 롯데측에서 허위신고로 빚어진 해프닝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윗기사후 25건의 기사가 정수근 선수 사건을 처음 보도하기도 하고 정수근 선수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5시 무렵에는 정수근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6시 18분 처음으로 퇴출결정 기사가 나왔습니다.


연합뉴스만의 책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참 어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