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루머 나돌자 계속 머리 속을 맴도는 한 가지 의혹이 있는데...

사실 저는 잭슨 트레이드에 반대였습니다. 내가 꽤 현명한 팬이라고 착각해봐야 실제 GM들의 실행은 전혀 엉뚱하게 튀곤 하는데 그럴 경우 의외의 숨겨진 비밀이 있는 경우들이 많더군요. (예를 들어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시롯카라던지....)

그런데 굳이 잭슨을 팔더니 이 녀석 광분해 날뛰었죠 올해... 마치 에이스인양... ㄷㄷㄷ 그런데 정작 호가가 오르자 바로 팔겠다는군요... 단지 페이롤 절감? 솔직히 이제 겨우 최저 연봉 레벨을 벗어난 잭슨이 올해 받아봐야 얼마나 더 받을까요? 게다가 에이스 포텐셜 보이는 영건을... 디트에 식충이스런 놈들이 하나도 없다면 모를까... 이상한 선택이죠?

즉 레이스, 타이거스... 적어도 지난 몇년간 팀을 잘 꾸려오고 리그 상위권에서 놀던 팀들이 한결같이 내친 선수입니다. 뭔가 있다는 의혹의 향기가 강하게 나네요. 대충 감은 오지만 설레발 말고 지켜보기로 하죠.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거 같아요.
그랜더슨도 내놓았다는 건 정말 절박하다는 거거든요. 삼진왕이기는 하지만 -_- 나름 인기도 많고, 중견수 수비도 우월하고...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선수는 잭슨밖에 없어요. 누가 노쇠한 오똑딱 선생과 부상왕 기옌씨를 데려가겠어요? 몸값도 비싸고.
트레이드할 만한 선수가 이 둘 밖에 없습니다. 미겔군 파는 건 정말 포기하는 거나 다름없는거고.

그리고 아마, 잭슨의 성적도 한 몫 했을겁니다. 물론 이닝도 잘먹어줬고 성적도 괜찮았지만 후반기 들어가면서 성적이 너무 안좋았죠.
작년 플옾진출 실패의 원인에 잭슨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물론 오십원 ㅅㅂㄹㅁ에 묻혔지만요 ^^;

음... 디트로잇이 제 페이보릿 팀이 아니다보니 사정을 잘 몰랐군요. 그럼 이 팀의 유동성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단 - 예를 들어 바이아웃이라던가 바이아웃이라던가 바이아웃이라던가 바이아웃이라던가 바이아웃이라던가 - 이런 것은 없다는 거죠? 허거걱이네 이거...


제가 주목했던 건 잭슨의 성적이 뽀록이란 거죠. 그리고 양팀 다 눈치를 챘고 실링이 보여 값 나갈 때 내다 판 것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또는 부상의 의혹이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해도 잭슨 내주고 받은 대가란게.... 히밤

레이스에 잉여 유격수 잉여 외야수들 있어효 ㅇ_ㅇ

누굴 처리할까요?

개인적으로 불낙이에게 뭘 더 기대할까 싶기도 하고... 밭이 이대로 쭉 간다 믿기도 어렵고...

밭.... ㅇ_ㅇ

의견이 일치하네요. 역시 밭이 상종가인데... 허허 대체 누굴 얻어올까요? 꿀꺽!

그랜더슨 내보내고. 말론버드 한번 잡아보는건 어떨지..+_+

진짜 이건 의외네요 잭슨이나 그랜더슨 둘다 연봉이 그리 쎈것도 아니고...
폴랑코 나갔고 퍼지도 없고 물론 맥오도나 D-트레인처럼 먹튀 고연봉도 많지만 =_=
솔직히 풀린다면 둘다 꽤 탐나네요 물론 보스턴 입장에서 그랜더슨은 자리도 애매하겠지만 잭슨은 아무리 후반기 꼬라박았어도 탐나는데...
물론 트레이드 매물이 없을겁니다 엄청 싸게 풀리지 않는 이상 ㅡ.ㅡ

에드윈 잭슨 올해 포텐 터진 유망주 아닌가요? 근데 벌써 매물이라..;; 잘 이해가 안가네요..;;
2루수가 공석이라면 우리팀에 생각나는 이름.. 리키 윅스...-_-;;
올해 드디어 브레익스루 하나 싶더니만 손목 부상 재발로 시즌 날려먹은..ㅠㅠ

근데 단순히 생각해볼때 에드윈 잭슨 정도면 울 윅스 정도로 딜이 성사될리도 없고.. 글타고 그 윗급이면 페이가 셀 테고..
흠냐 이해가 안가네요.

그랜더슨은 솔직한 말로 탐이 납니다 +.+;;

잭슨 파는 건 그렇다쳐도 그랜더슨 파는 건 좀 허탈합니다.

인기좋지 빠르지 수비좋지 한방있지 성격좋지 ...

삼진은 좀 많고 좀 심하게 좌상바이기는 하지만 OTL

페이롤 때문에 그랜더슨과 잭슨을 처분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 같군요.. 고액 연봉자를 끼워서 처분한다는 말도 아니고.. 뭔가 꿍꿍이가 있는거 같은데요..

두 선수가 페이롤에서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처분하려는 것이 아니고,
다른 ㅅㅂㄹ들이 페이롤에서 너무 크게 먹고 들어가는데 얘네들을 내보낼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공석은 많이 나기 때문에
이 둘을 통해 조금이라도 싸고 쓸모있는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려는 것일거에요.
당연히 1:1 트레이드는 아니겠지요.

그러니까, LionHeart님의 예를 가져오자면 그랜더슨<->윅스+@ 이런 식으로, 1대多 트레이드를 생각하는거겠죠.
그런데 윅스는 힘들겁니다. 스캇 사이즈모어가 2011년에는 돌아오기 때문에, 2루수 자리는 길어도 2년 정도의 단기계약을 생각하고있을거에요.



결론은 오똑딱 본더맨 기옌 롸벗쓴 기차군 이 개쉐이들아... T_T

아, 그리고 본문에서는 안썼는데

레어드에 대해서도 타구단에게 의향을 물어보는 중입니다.
아마도 비슷한 심산이겠지요?

어째 종합해보니 디트로잇 구단이 이상하게 흘러가네요... 흠

이미 이상해 진 지는 한참 됐습니다. 씁 -_-

어허.. 엄한 친구들이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ㅡㅜ

팔아치울 녀석이 따로 있지 무슨 그랜더슨을 판다고..?

다른넘들은 안팔린다........는 계산..ㅡㅡ;;

미기도 판다는군요 헐

사정이 약간 바뀌었어요.

카브레라를 찝어서 판다기보다는,
모든 선수들이 가능성이 있다는 자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리빌딩에 들어갈 지도 모르겠네요. 현재 구조는 누가 봐도 비효율적이니까요.
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빌딩까지는 가지 않을 거 같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