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마무리는 대범함, 침착함, 평정심 유지 이런게 절대 중요하다 보는데 쉴즈가 리베라급이야 아니지만 그래도 빅게임 쉴즈란 이름 답게 승부처에 강하고 팀에서 가장 경험 많고 침착하죠.

승질 드런 가자, 데이비스, 소니 이런 애들은 절대 안 되고 아직 새가슴인 프라이스, 헬릭슨도 어림 없고... 니먼은 올해 종반 마치 뭔 병에 걸린 것만 같아 염려스럽고... 맥기도 솔직히 몇 게임 보니 기대와는 아직 너무 차이가 크고...

쩝 임창용을 영입해서 셋업 쓰면 참 좋겠는데...
않그래도 언더가 없으니.....
한국팬도 늘어날테고...
물론 저만의 바램이지만요.. ^^;;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데 문제는 선수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준수한 베테랑 선발이 불펜으로 가려고 할까요?

그럼요. 당연히 동의가 있어야죠. 근데 솔직히 올해 수준이면 준수하다고 말하긴 어렵죠.

쉴즈가 특징이 볼카운트 유리할 때는 겁나 좋은데 불리해지면 얻어 터집니다. 제구가 좋은 편임에도 홈런도 많이 맞는 편이고 피안타률도 높고, 그럼에도 소심한 놈은 아니고... 결국 이게 다 긴 이닝 던져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생긴 소치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마물 시켜서 단 1이닝에 스트라이크 중심으로 빠른 피치 카운트로 몰고가는 습관을 들이고 올해 가능성을 보인 구속 향상과 더불어 매년 좋아지는 삼진처리 능력을 계속 키우면 어떨까 싶었죠. 사실 쉴즈의 씰링이라면 나중에라도 FA되면 결코 거대한 계약은 못 따냅니다. 차라리 소리아노 급으로만 자리 잡는다면 10M 이상은 무조건 보장될테니 본인에게도 결코 나쁜 소리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