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크게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화이트삭스에게는 입찰 기회가 없습니다"

가 답입니다.

일단 신문기사에선

루머에 따르면 푸홀스측은 10년 계약에 연평균 3천만달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10년 2억5천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던 것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라면서 에이로드 계약금도 모르고 있으신지라... 쩝이긴 한데...

금액이 얼마건 잉여 입찰을 하려면 적어도 연평균 페이롤 1.3억~1.5억이 미니멈 조건입니다.

따라서 화이트삭스는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불가능합니다. (같은 시카고라 해도 컵스와는 장악지역이 비교가 안 되죠)

어떤 팀이든 잉여를 영입하는 건 결국 우승하자는 건데 그러려면


1. 잉여 30M

2. 맷홀급 중심타자 추가 18M

3. 나머지 타선 30M

5. 원투펀치 30M

6. 나머지 마운드 30M

요렇게는 가져가야 얘깃거리가 되겠죠.

그럴 팀이 어디냐? 시컵스 밖에 없습니다.

옥션 승리자가 누가 되는지는 까봐야 아는 거지만 컵스 외 다른 팀이 낙찰받게 되면 승자의 저주가 시작될 겁니다.

시장규모, 구단거버넌스, 팀방향성, 팬로열티, 기존전력, 매출성장가능성, 인기, 구장, 지구 등을 모두 고려해도 컵스만이 유일하게 모두 YES라고 답할 수 있는 구단입니다.

그냥 내가 못먹는 떡, 라이벌 팀이 잡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로 들리네요

푸홀스가 못받을 수 있는 이유 역시 있지요.

1. 포지션이 비교적 매물이 많은 1루수다.
2. 토미 존 서저리를 피했지만 찢어진 팔꿈치 부상은 회복되었나?
3. 10년 계약이 끝나면 41살이다. 비교적 많은 선수들이 35세 무렵에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카디널스가 주저하고 있는 부분은 2, 3번 부분이고요.
개인적으로 푸홀스가 컵스로는 안갈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토론토 같이 머언 동네로 갔으면 하네요.

4번으로 카즈가 치아검사 때 잉여의 실제 나이를 알지도 모릅니다.

일년 페이롤의 1/3 ~ 1/4 가 한 선수에게 들어갈건데.. 틀린 말은 아니네요.

그러니까 일년에 100M아래로 쓰는 팀은 못잡죠 200M쯤 쓸수 있는 팀으로 갈겁니다.

어느 팀이나 먹으면 야망을 품을 수 있으나

아무 팀이나 먹으면 망하기 딱 좋은 매물

=> 뭐야 그럼 계륵인가? ㅎㅎㅎ

딱 좋은 표현인데요. 우리 먹기는 불안하지만 그렇다고 딴 팀 가게 놔둘 수는 없는. 케니 윌리엄스의 고도의 언플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시 라이벌인 컵스가 푸돌이를 먹게 놔둘 수는 없으니 ㅎㅎ

계륵치고는 살점이 많은 ㅋㅋㅋㅋ
갑빠가 훌륭한 닭? ㅎㅎㅎㅎ

아앆 모니터에 우유 뿜었3 책임져욧! ㅋ

개인적으로 저도 3000만은 미쳤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마켓이 미친거니... 뭐 어쩔수 있나요.

제 생각에는 20M 정도가 정상적인 한도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입찰 안할꺼니까 저런 말도 나오는 거라고 봄 ㅎ
FRIGATE님 말씀대로 지역 라이벌 컵스가 가장 유력 주자로 떠오르고 있어서 견제 심리가 발동한 거 같기도 하고요.
저 언플 자체는 상식적이죠 시장 상황이 비상식적인 것일 뿐 ㅎㅎ

기간은 별개로 하고 잉여가 20M 받으려면 하풍기는 12M, 워스는 7M 정도 받아야 정상이지 싶기도 하고... 여튼 저는 좀 잉여 편인데 실력과 무관하게 버블된 돈 받는 것들이 너무 넘치다보니 잉여가 상대적으로 불쌍해보이기까지 하네요.

카즈가 막판에 큰맘 먹고 23M에 10년 정도까지는 부를 것 같네요. 그럼 결국 티레기 급 조금 위인데 아무리 홈디스카운트래도 티레기와 푸홀스라... 이건 뭐 넘사벽의 클래스 차이가 있으니...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