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온 다른 기사 보니 류딸 저놈은 허허실실 스타일이라

아마 죽어라고 연습할거 같아요.

허허실실 맞아요. 근데 국내 리그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강합니다. 전 사실 이거도 굉장히 좋게 보는 편인데요. 이거와 관련된 이야기를 쏟아내려면 또 글 하나를 써야해서.

문제는 그런 자부심 때문에 고수들의 진심어린 조언들을 놓치지 않을까하는 거에요. 뭐, 그래도 쿠팩스가 너무 고맙게도 직접 마운드에서 시범을 보이겠다고 한만큼 제대로 배우길 기대합니다. 이런 기회 정말 쉽게 오는게 아닌데 알려나 모르겠어요. 쿠팩스는 다저스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레전드라서 가능한건데

전 훈련태도는 지적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러면서 깨닫고 배우겠죠

쿠펙스같은 레전드의 가르침이라면 자부심이 강한 헨지니도 잘 듣고 열심히 하겠죠~ 그립을 바꾸는 작업이 금방 성과를 바로 내기는 버릇이랄까 익숙함 등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길게 봤을 때 도움이 되는 작업이 되었음 좋겠네요 ㅎ

이야 쿠펙스가 원포인트 과외도 해주고 +ㅁ+
팀은 참 잘 골라간 듯

패스트볼과 첸접 두 카테고리는 어케 될 것 같은데 브레이킹 카테고리에서 고전할 께 뻔히 보이네요 흑

어여어여 패스트볼 카테고리에 투심, 컷터, SF 중 하나를 확실하게 추가시켜야만 투피치가 되지 않을 듯 싶어영... 솔까 챕먼이나 프라이스 구위도 아니고 어떻게든 3종의 플러스 구질과 곁다리 1종 정도는 확고하게 가져가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슬라이더 던지는 걸 어서 보고 싶은데, 그거도 제구가 안되면 시즌 초반 꽤 고전할지도 모르겠어요.

투심이나 커터는 찬호형한테 배우고 그랬었죠. 근데 오히려 다른 구질 밸런스를 깨뜨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4구질로 가는 걸로 압니다.

다저스 스카우트진이나 BA 평가 보면,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꽤 높게 평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린 거 같아요.

(실제로 07년 처음 시도한 이후 구속과 낙차가 매년 더 좋아졌습니다. 지금 구사하는 건 한용덕에게서 배운 거랑 윤석민의 슬라이더를 벤치마킹한 조합이라고 보시면 되요. 윤석민은 슬라이더를 국내에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고요.)

만약 슬라이더가 그들의 평가대로 좋은 구질이라면, 커브를 어느 정도 완성하느냐가 일단은 가장 중요할 거 같습니다.

사진은 기사 원본을 찾을라니 힘들고, 사실 저건 영상이 있어요. 탐션한테 설명해주던거. 그래도 사진 다른거 가져다붙였는데 나올라나 모르겠네요.

막짤 사진이 안 나와영 고쳐주세염

서체말고, 확실한 브레이킹볼이 하나정도는 필요해요.

안그러면 바깥쪽공 툭 밀어서 넘어가는걸 매번 볼수잇을겁니다..

좋은 글이네요~ 많이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