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이라는것도 크네요. ㅎㅎ

픽을 소모하는 드래프트도 아니요, 픽을 뺐기는 FA도 아니고, 물론 트레이드도 아니죠. 보스턴 정도의 빅마켓이 600 만 정도 출혈을 아쉬워할 모험은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정말 잘한 선택.

보스턴이 일본 야구 문화 같은 걸 좀 잘 아나 보네요. 한국이나 미국은 그저 거액 제시만 해주는 돈 싸움일 뿐이지만, 일본 같은 경우에는 돈 외에도 학교나 지도자를 찾아가서 인사한다던지 하는 예의도 굉장히 따지는 곳이죠. 선수에 공을 들여서 데려온다라 확실히 일본 선수 몇명 써본 경험이 묻어 나오네요.

이 선수가 일본드래프트를 박차고 나온 이유가 자신이 원츄하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입단할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봤기 때문이죠.
일본애들은 자기가 원하는 팀에 지명되지 않으면 고졸들은 대학, 대졸들은 사회인야구에서 몇년이라도 있거든요.
(일본 선수들은 대개 특정 구단이나 특정 선수에 애착심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마이너에서 좀 더 가다듬어야 겠죠. 자신이 동경하는 대상인 마쓰자카 다이스케도 있겠다. 투수도 잘 키우는 팀이겠다.
타자와에겐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는 팀이라 결단을 내린 듯싶습니다.

보삭도 일본선수로 도배하는군....씨에틀.다저스도 다를게없고....

이 친구 볼을 낮게 유지하는 능력이 좀 떨어진다고 하던데.. 장타허용이 만만치 않을 거 같군요..
잘 적응할려나.. 머 파렐코치라는 좋은 코칭스탭이 계시긴 하지만.. 성공가능성이 얼마나 될련지 관심이 가네요~

애가 좀 산만해보이는게 이범석같은 느낌이 드네요...

흠..
한국선수도 좀 대리고 가면 좋을 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