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 투수 평균 타율이 타자들 타율보다 높을 거 같네요. 특히나 카를로스 리, 헌터 펜스, 마쓰이 시 투더 망. 그나마 마이클본은 올해도 잘할 거 같네요. 일단 출루율이 안정적입니다.
이런 타자들의 대활약에도 불구하고 개막 8연패 이후 9경기에서 7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런 도중에는 벅만이도 복귀를 했구요. 올시즌이야말로 다 포기하고 드래프트 상위 포지션이나 갖자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어정쩡한 순위를 마크하는 능력에 있어서 휴스턴을 이길 수 있는 팀이 있을까요?
솔직히 이런식으로 어중간하게 가서는 빅마켓이 아닌 이 팀에 희망은 없어보입니다. 오스왈트, 버크만이 곧 은퇴해버리면 아예 팀의 중심도 없는 상태에서 유망주도 없는 상태로 되죠. 사실 응원하기 답답할 지경입니다. 팀순위가 낮으면 유망주 보고 가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이거 원. 국내야구도 아닌 외국인들의 메이저리그에서 좋아하는 선수들이 모두 은퇴해버리고 나면 이 팀을 계속 응원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었죠.
완디가 작년에 브레이크아웃했고 바짝 마른 팜에서 그나마 노력해서 올린 노리스라도 올시즌 선발로 확실히 자리잡아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팀의 중심이 될만한 포수유망주 카스트로가 있는게 다행이랄까요.
개막전과 두번째 등판에서 연패를 끊어주지 못하며 이번시즌도 전반기는 버리고 시작하는가 싶었던 오스욀트가 그 이후 2번 등판에서는 승리했는데요. 집이 허리케인으로 날라갔다고 놀라서 집으로 갔다네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등판을 빠질리는 없을 듯. 미안하지만, 오스왈트가 신시내티 전을 빠지게 될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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